'배드파더스' 김동성, 애인에겐 명품 선물…전처에겐 양육비 1500만원 미지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동성 전처 "김동성, 2020년 1월부터 양육비 미지급"
연인에겐 230만원 코트 선물
배드파더스 홈페이지에 이름 올라
연인에겐 230만원 코트 선물
배드파더스 홈페이지에 이름 올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이 이혼한 후 양육비 미지급으로 양육비를 안 주는 아빠들,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에 이름이 올랐다.
배드 파더스는 그동안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아빠들에게 양육비를 주도록 압박하기 위해 실명 공개를 해왔다. 이들은 "아빠의 초상권보다 아이의 생존권이 더 우선되어야 할 가치라는 믿음"이라며 "법원의 판결문, 각서 등을 통한 사실관계의 확인을 거쳐 작성됐다"고 밝혀왔다.
이 페이지의 양육비 미지급 리스트 21번째에는 김동성이 게재됐다. 80년 생으로 1998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전 쇼트트랙 선수이자 전 국가대표팀 코치라고 명시했다.
최근 탐사보도그룹 셜록은 김동성이 2018년 이혼 후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전 부인에게 한 아이당 15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지만 일부 건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전 부인은 2020년 1월부터 김동성이 양육비를 주지 않아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양육비 이행명령 소송을 접수했고, 총 김동성의 미지급한 양육비는 1500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은 양육비를 미지급 하기 직전 애인에게 230만 원짜리 코트를 선물했다. 김동성은 전 부인과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2015년 이혼 소송 등으로 불협화음이 일었으나 다시 재결합해 결혼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2018년 12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을 받았고, 친모 살해 청부 여교사 임모씨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여교사 임 씨의 재판 과정에서 김동성에게 2억5000만 원 상당 애스터마틴 자동차, 1000만 원 상당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하지만 친모 살인 청탁엔 김동성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동성은 "불미스러운 일로 언급되고 싶지 않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또 한번 구설수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배드 파더스는 그동안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아빠들에게 양육비를 주도록 압박하기 위해 실명 공개를 해왔다. 이들은 "아빠의 초상권보다 아이의 생존권이 더 우선되어야 할 가치라는 믿음"이라며 "법원의 판결문, 각서 등을 통한 사실관계의 확인을 거쳐 작성됐다"고 밝혀왔다.
이 페이지의 양육비 미지급 리스트 21번째에는 김동성이 게재됐다. 80년 생으로 1998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전 쇼트트랙 선수이자 전 국가대표팀 코치라고 명시했다.
최근 탐사보도그룹 셜록은 김동성이 2018년 이혼 후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전 부인에게 한 아이당 15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지만 일부 건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전 부인은 2020년 1월부터 김동성이 양육비를 주지 않아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양육비 이행명령 소송을 접수했고, 총 김동성의 미지급한 양육비는 1500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은 양육비를 미지급 하기 직전 애인에게 230만 원짜리 코트를 선물했다. 김동성은 전 부인과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2015년 이혼 소송 등으로 불협화음이 일었으나 다시 재결합해 결혼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2018년 12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을 받았고, 친모 살해 청부 여교사 임모씨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여교사 임 씨의 재판 과정에서 김동성에게 2억5000만 원 상당 애스터마틴 자동차, 1000만 원 상당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하지만 친모 살인 청탁엔 김동성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동성은 "불미스러운 일로 언급되고 싶지 않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또 한번 구설수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