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김예랑입니다.
"오타쿠들 그냥 집에서 덕질이나 하게 해주세요."가수 안예은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여의도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8일 소셜미디어에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하며 "진짜 너무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안예은이 자신을 지칭한 '오타쿠'는 일본 애니메이션 또는 게임, 소설 등 문화를 소비하는 이들을 총칭한다. 광범위하게 특정 분야에 깊이 빠져드는 사람 혹은 팬덤을 일컫기도 한다.이들은 주로 동호회,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한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혹은 인물을 좋아하는 경우 은둔하며 이를 향유하기도 한다.안예은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오타쿠들까지 거리로 나오게 된 현 상황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안예은 외에도 실제로 집회에 참여한 오타쿠들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온라인상에는 "올라온 시위 영상 중 제일 신기한데 뭔지 모르겠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영상에는 남성 두 명이 코요태의 '순정'에 맞춰 펜 라이트를 든 양손을 쭉 펼쳐 왼쪽, 오른쪽으로 휘두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이는 오타쿠 문화의 일종으로 좋아하는 아이돌을 위한 응원 퍼포먼스 '오타게'라 한다. 일반적으로 팬들이 아이돌 콘서트 중 합을 맞춰 동시에 춤을 추고 구호를 외친다. 국내에서는 한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회 물품보관소 앞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오타게를 추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네티즌들은 "집회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퍼포먼스", "덕질 포기하고 집회 나오는 거면 진짜 심각하다는
미국 거물 래퍼이자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인 제이지가 숀 디디 콤스(과거 활동명 퍼프대디)의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8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언론은 익명의 여성이 2000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애프터파티에서 제이지와 콤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이날 뉴욕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당시 13살이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송은 지난 10월 뉴욕 지방 법원에 콤스가 피고로 제기됐으나 이날 제이지가 피고에 추가돼 다시 소장이 제출됐다.여성은 애프터파티에서 준 음료를 먹고 "토할 것 같고 어지러웠고 누워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방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여성이 방으로 들어간 후 제이지와 콤스가 뒤따랐고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이번 피소로 제이지 또한 소문만 무성했던 '디디 게이트'에 연루되게 됐다.제이지는 성명을 내고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제이지 측 변호인단은 이 소송을 '공갈 시도'라고 규정하며 주장의 신빙성을 문제 삼고 있다.제이지 측은 소송을 제기한 상해 전문 변호사 토니 버즈비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그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고자 한다"며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이런 혐의는 너무 극악무도하므로 민사소송 대신 형사소송을 제기할 것을 간청한다"라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그러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누구든 가둬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나"라고 말했다.제이지는 "모든 유명인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끔찍한 오류를 범했다"라며 "나는 브루클린 출신의 성공한 젊은이이며,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들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남성들의 집회 참여를 독려하며 "여성들이 많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다.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 교수는 최근 달라진 집회의 모습을 전하면서 "제가 좀 사고를 쳤다"고 언급했다.그는 "어제 '매불쇼'에서 실수한 것은 여성들이 많으니까 남자들 나와라였다"며 "성 인지 감수성이 부족해서 실수했고, 사과를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에 진행자인 김어준은 "욕 좀 드셨구먼?"이라며 "(사과는) 딴 방송에서 하셔야지. 여기 와서 사과를 하시나"라고 말하며 웃었다.박 교수 또한 웃으며 "어준 씨가 피해를 보더라도(해야 한다)"라며 "제가 출입증이 있어 국회 안으로 들어갔었는데, 가보면 한강 작가의 말이 생각이 난다"고 했다.그는 한강 작가가 노벨상 수상자 강연에서 낭독한 '빛과 실'의 한 대목을 가져왔다. '인간은 어떻게 이토록 폭력적인가? 동시에 인간은 어떻게 그토록 압도적인 폭력의 반대편에 설 수 있는가? 우리가 인간이라는 종에 속한다는 사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간의 참혹과 존엄 사이에서, 두 벼랑 사이를 잇는 불가능한 허공의 길을 건너려면 죽은 자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구절을 언급했다.박 교수는 "유일한 힘은 뭐냐, 현재가 과거를 돕는 게 아니라 과거가 현재를 돕고 있다는 게 한강 작가의 표현"이라며 "죽은 자가 산자를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어준은 "민주화 경험이, 희생당한 사람들이 지금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거들었다.박교수는 거듭 "성 인지
박찬욱 감독이 영화인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박찬욱 감독은 "탄핵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더 참여해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영화감독조합(DGK) 등 77개 단체와 영화인 2500여명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 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영화인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3항을 비롯한 국민기본권의 제한"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라며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해당 성명에는 박찬욱 감독 외에도 봉준호, 정지영, 변영주, 장준환 감독을 포함한 영화감독 599명, 배우 문소리, 고민시를 포함한 영화배우 239명, 제작 분야 511명,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영화제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에 대해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비판을 쏟아냈다.정유라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채연의 기사 사진을 올린 뒤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는 중요치 않고 필요 없는 게 맞거든? 근데 너처럼 여태까지 1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나댄다"라고 저격했다.이어 "국회 예산이 작살이 나든 탄핵안이 22번이나 올라가서 국정이 마비됐든 네 알량한 선민의식이랑 개념 남녀 타이틀이 나라 돌아가는 것보다 중요한 애인지, 그것도 아니면 정말 지능이 낮은 건지 모르겠는, 나라가 썩어갈 땐 무관심과 네 일로 바빠, 방조 내지는 동조하다가 갑자기 이때 말을 얹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정유라는 "정신 차려라! 너. 민주당이 예산 작살 내놓은 거 네가 하나라도 지금 알고 지껄이냐"며 "간첩법 반대, 이재명 선고에 맞게 입맛대로 입법 추진, 복지 원전, 경찰·검찰 예산 삭감, 국방비 삭감. 너네는 무슨 일 터지면 다 책임 지는 거지? 검경도 군인도 안 찾는 거지? 그 정도 책임은 가지고 나불나불해야지"라고 했다.그러면서 "계엄이란 단어 하나에 꽂혀서 공산주의라고 거품 무는 게 공산주의가 아니라 냅다 지르고는 안 그런 척 불리하게 상황 돌아가면 저는 그저 가수, 배우예요 하고 매번 그 꼴 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를 내는 거? 연예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매번 선동에 휘말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질러 놓고 책임은 안 지더라"라고 비난했다.또 "말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다. 자유롭게 말하고 싶으면 상황을 똑바로
승무원 출신 유튜버 우자까(우은빈)가 사고로 좌뇌의 95%가 손상된 후 겪었던 절망감을 털어놨다.우자까는 지난 8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해 "승무원, 은행원, 작가, 강사로 활동하다 지금은 명칭실어증 환자로 살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그는 올해 1월 27일 승무원 취업 특강을 위해 이동하던 중 길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부딪혔고, 왼쪽 머리뼈의 5분의 2를 들어내는 개두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밝혔다.우자까는 "집 앞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됐는데 뇌출혈이 심해 좌뇌 95%가 손상된 상태였다. 머리가 깨지며 뇌출혈, 뇌부종도 발생하고 후각, 시각 신경세포도 모두 손상됐다"고 했다.담당의는 우자까 수술에 들어가기 전 가족에게 "살아날 확률은 20~30%"라고 말했고, 수술 중 사망 확률이 높고, 생존하더라도 각종 장애로 온전한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우자까는 수술 후 다행히 눈을 떴지만, 가족을 모두 알아볼 수 없었다. 그는 "일주일 만에 눈을 떴지만, 엄마도 남편도 알아볼 수 없었다. 딱 한 사람 아빠만 알아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당시에 대해 우자까는 "암담하고 절망적이었다. 어떻게 내가 이렇게 생길 수 있지, 머리가 반 날아간 것 같았다. 심지어 침을 삼키면 뇌가 움직이는 게 다 보이더라. 누가 머리를 칼로 찌르고 망치로 두들기는 느낌이 들었다"고 떠올렸다.우자까는 후유증으로 명칭실어증을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좌뇌에 피가 쏠려 언어 장애가 생겼고 단어가 기억이 안 났다. 의사는 가족에게 '다시 어린아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 그렇게 저는 34살에 다시 어린아이가 됐
고(故) 송재림 배우의 유작 영화 ‘폭락’이 2025년 1월 15일 개봉한다.9일 무암 측은 '폭락' 개봉일을 알리며 티저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이 작품은 지난 11월 12일 세상을 떠난 송재림의 유작이다. 송재림은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폭락’은 특히,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다.칸 국제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를 연출하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 감독은 "최대한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담아낼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영화 ‘폭락’에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 안우연과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민성욱, 드라마 ‘기적의 형제, ‘카이로스’ 소희정,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드라마 ‘무법 변호사&rsq
전 세계서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와 같은 메가 히트작이 부재했던 올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빅2'로 꼽히는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연말부터 대작을 연달아 공개하며 맞대결에 나섰다.넷플릭스와 디즈니+는 2023년만 해도 '더 글로리'와 '무빙'이라는 대박 작품을 내고 K+콘텐츠 제작의 선두를 이끌었으나 올해엔 아쉽기 그지없는 성과였다.700억원을 쏟아부은 '경성크리처2'(넷플릭스)도,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인 '삼식이 삼촌'(디즈니+)도 TV 드라마에 치여 시청자들 눈에 들지 못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나온 드라마 중 화제성 1위엔 총 11편의 작품이 있었으나 그 중 OTT 오리지널은 전무한 것이 그 방증이다.한때 한국 시장 철수설까지 돌았던 디즈니+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하고 12개국 500여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를 초대했다. 이 행사의 중심에는 K-콘텐츠가 있었다.캐럴 초이 디즈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지난해 디즈니에서 론칭한 상위 15개 콘텐츠 중 9개가 한국 콘텐츠였다"며 "이동욱 주연의 '킬러들의 쇼핑몰', BTS 지민, 정국이 출연한 여행 예능 '이게 맞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드라마, 예능 콘텐츠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데이터는 디즈니의 중요한 지표가 됐다"며 "세계 엔터 소비의 한 축이 됐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내년 '텐트폴'로 꼽은 작품이 바로 '조명가게'였다. 행사에서 유일하게 편집본 시사를 선보였으며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먼저 소개됐다.'조명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표한 지난 3일 소대장으로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아버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상계엄 당일 군인 아들과 아버지의 통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통화 녹취는 아버지 A 씨가 지난 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 소개되면서 알려졌다.방송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보도를 접한 뒤 전방부대의 소대장으로 있는 아들에게 황급히 전화를 걸었다. 1시간가량 전화를 받지 않았던 아들은 4일 0시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아들은 "상황이 뭐냐. (자다) 깨기만 해서. 출근 명령 내려 부대로 가고 있다"고 아버지 A 씨에게 말했다.A 씨가 "비상계엄 내렸다"고 답하자 아들은 "아 무슨 도발이에요?"라고 되물었고, A 씨는 "도발 아니야. 그냥 대통령이 내린 거야"라고 말했다.이후 A 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잘 들어. 너 목숨 지키는 게 중요하고, 두 번째는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살상하는 행위를 절대 하면 안 돼 알았어"라고 당부했다.이어 "소대원들 잘 지키고. 네 목숨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야. 계엄 시 군대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지. 너 실탄 지급받고 애들 다뤄야 해. 소대원들 잘 다루고"라고 말했다.또 "무엇보다 네 목숨 잘 챙기고 절대로 민간인 해치는 일 하지 마"라고 재차 강조한 뒤 "엄마한테 빨리 전화해. 걱정 안 하게 말 잘하라"고 덧붙였다.A 씨는 아들과의 마지막 통화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음성녹음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1979년 계엄 땐 전방 9사단을 동원해 전방에 있다고 안심할 수 없지 않으냐"며 아들
사격 선수 김예지(32)가 뉴욕타임즈가 뽑은 '올해의 스타일리시한 인물 63명'에 뽑혔다.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일은 지난 1년간 유세 현장과 레드 카펫, 경기장, 동물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며 "2024년을 떠올리면 생각날 63개의 이름을 특별한 순서 없이 선정했다"고 밝혔다.63명의 유명인 중 김예지는 두 번째로 거론됐다. 뉴욕타임스는 김예지에 대해 "한국의 명사수는 코끼리 인형과 영화 '매드맥스'의 안경을 끼고 올림픽에 출전했고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25m 권총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울 당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경기에 집중하는 냉철한 표정이 화제가 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까지 찬사를 보냈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김예지의 사격 모습을 공유하며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그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연기할 필요도 없다"고 극찬했다.이후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지방시, 루이뷔통 등 각종 명품 브랜드 및 유명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했다. 킬러 역할로 카메오 출연한 영화 예고편으로도 눈길을 끌었다.한 영화의 예고편에 킬러 역할로 특별 출연하면서 배우로 전향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김예지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끝으로 잠시 권총을 내려놓고 자녀 양육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며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임 소장은 "복수의 육군부대에서 이상 징후가 제보됐다"며 "탄핵 표결 다음 날까지 지휘관들의 비상 소집 대기를 명했다는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복수의 부대는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12월 4일 오전 11시, 12시경 전 장병 출타정상시행 지침을 하달하면서 지휘관(중대장 이상)은 12월 8일 일요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있음으로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을 덧붙였다"고 전했다. 임 소장은 "12월 8일은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7일 다음날이다. 야당이 7일 본회의에서 밝힌 것은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경이다. 일반 장병 휴가는 허락하면서 지휘관 비상소집 대비할 목적을 명시하여 휴가를 통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징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부대 휴가 인원은 정원이 정해져있다. 일부가 휴가를 갔다고 하여 비상소집, 출동이 불가능하지 않다. 일반 장병 휴가를 통제하면 외부에 소문이 돌 가능성이 높다. 부대를 통솔하는 중대장 이상 지휘관급 장교를 통제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특히 탄핵소추안 표결 다음날까지인 점은 의심의 요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복수의 부대는 영내 간부 외출을 통제하고 있다. 또 부대 출입시 자동차 트렁크 열어보고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는 등 평소 하지 않은 조치가 비상 계엄 후 유지되고 있다. 휴가 갈 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하라고 출타 전 대비하라고 전하는 부대도 있다.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강동원이 만화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6일 공개된 예스24 독서캠페인 ‘Read With Me’ 영상에서 ‘만화책 마니아’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책과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기억에 남는 명장면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만화책의 오랜 팬으로서, 만화책 시장이 영원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밝힌 뒤, “초등학교 시절 ‘드래곤볼’ 책을 친구들끼리 돌려봤던 게 만화책을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순간”이라고 유년기를 회상했다.이어 “10대와 20대 때는 만화방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고, 라면을 시켜놓고 만화를 보면서 하루종일 있을 때도 많았다”며 만화책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드래곤볼’과 ‘슬램덩크’가 학창 시절 최애 작품”이라는 강동원은 자신의 ‘만화책 취향’에 대해, “새로운 만화책을 고를 때는 기본적으로 그림체를 먼저 보고, 이후로 스토리와 구성을 체크한다”라고 밝혔다.또 “디테일한 그림을 선호해서, ‘소마신화전기’, ‘아일랜드’, ‘신암행어사‘를 그린 양경일 작가의 그림체를 좋아한다”며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보다는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좋아해, 판타지 장르를 많이 읽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의 취향이 반영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명작‘에 대해서는 문정후 작가의 ’괴협전‘을 꼽았다. 강동원은 “무협만화인 ’괴협전‘에는 ’강동 2괴‘라는 두 명의 절대 고수 캐릭터가 나
가수 이효리의 시모 윤정희 씨가 유튜브를 통해 손주에 대한 바람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최근 유튜브 '인생뭐있슈'에는 '효리야 상순아 엄마는 이제 포기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윤 씨는 "효리가 처음 왔을 때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고 하니까 좋았다. 워낙 유명한 애라 좀 부담이 됐다"고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첫인상은 좋았다. 유명한 애라 약간 부담도 있었는데 워낙 솔직하게 분위기를 잘 맞추더라. 그래서 부담도 덜했다. 또 효리가 이야기를 잘한다. 속에 있는 이야기 숨김없이 다 하니까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내가 보기엔 효리가 (이상순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아들은 남자애니까 티를 잘 안 낸다. 효리는 티를 100% 다 밖으로 한다. 너무 솔직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효리를 만나기 전 TV를 통해 알고 있었다며 "노래는 나하고 안 맞지만, 방송은 많이 봤다. 저렇게 유명한 애가 내 며느리가 될까 하는 생각도 하긴 했다"고 귀띔했다.윤 씨는 이효리가 이상순과 막 결혼했을 당시 채식을 하고 있었고, 며느리에게 자연식을 해 먹이기 위해 1년간 자연식 요리를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제주도에 있을 때 음식 많이 해서 보냈다. 요새 서울로 이사 와서 매주 일요일 우리 집에 와서 밥 먹고 있다.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윤 씨는 손주에 대한 질문에 "손주를 낳으면 좋지만, 이제는 뭐 나이도 들고 그래서 마음으로는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2022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임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시험관까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그룹 뉴진스에 대해 "전속계약은 상호 신뢰와 약속의 결실"이라며 "생떼 같은 무책임한 주장을 철회하라"고 규탄했다.연제협은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와 소속사 간 불거진 전속계약 해지 논란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 전체에 깊은 충격을 주고 있다"며 "우리의 자부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자산인 K팝은 뉴진스 사태로 인해 그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연제협은 "계약 해지는 이를 주장하는 쪽에서 정당한 사유를 증명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으나 뉴진스는 사유를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짚었다.이어 "소속사와 아티스트 사이에 체결한 계약사항을 벗어난 일부 무리한 시정 요구와 계약 해지의 절차를 어기고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책임 있는 계약의 당사자로서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며, 이는 법적 기준과 산업적 관행을 모두 무시한 것으로, 강력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전속계약 만료 전 아티스트를 유인하는 ‘템퍼링’ 의혹에 대해서도 "뉴진스는 전속계약 도중 소속사 내부 인력이 제삼자와 적극적으로 결탁하여 계약 해지를 유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고도로 발전된, 신종 템퍼링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 템퍼링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연제협은 데뷔 3년 차인 뉴진스의 일방적인 해지 선언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매우 위
◆ 뉴욕증시, 고용 대기 속 반도체주 투매…동반 하락 마감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종목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급락하며 불안정한 심리를 다시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48.33포인트(0.55%) 하락한 44,765.7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38포인트(0.19%) 내린 6,075.11, 나스닥종합지수는 34.86포인트(0.18%) 밀린 19,700.26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는 6일 발표되는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3대 주가지수는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렸고 마감 무렵 낙폭을 일부 확대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으나 낙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1% 이상 올랐고 테슬라는 3.23% 상승했습니다. 기술기업 전반의 분위기라기보단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 위주로 경계성 차익실현 움직임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 美 "韓 민주적 시스템 승리 기대…한미동맹은 특정 대통령 초월"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5일 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해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우리가 한국과 맺고 있는 파트너십은 태평양 양쪽(한미) 특정 대통령이나
손흥민(토트넘)의 거취가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기 때문이다.5일(현지시간) 익스프레스, 기브미 스포츠 등 외신들은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팀토크는 이날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깜짝 습격 계획을 세웠다"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2025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경기력이 끝나갈 무렵인 선수를 영입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이를 되풀이할 수 있을까. 맨유 주변에선 손흥민이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말들이 나온다"고 했다.손흥민 계약은 2025년 6월 30일 만료되지만, 토트넘과 계약서엔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 손흥민은 앞서 한 인터뷰에서 "구단과 재계약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며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토트넘에서 제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말했다.맨유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이 손흥민의 경기력, 상징성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이 그의 커리어와 향후 축구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개봉 3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됐다.롯데시네마는 5일 "국내 최초로 4K 리마스터링 버전 '포레스트 검프'를 단독 개봉하게 됐다"며 "대형 스크린에서 톰 행크스의 명연기를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 10월 개봉한 '포레스트 검프'는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지능과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를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백 투 더 퓨처', '캐스트 어웨이'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연출로 1995년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기도 한다.롯데시네마는 개봉 30주년을 맞이하여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레스트 검프’가 벤치에 앉아 있는 영화의 대표적인 한 장면을 빈티지한 색감으로 담았으며 “포레스트 검프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나면 세상이 달리 보일 것입니다”라는 카피는 영화가 전달할 궁극적인 메시지를 예고한다. 포레스트 검프와 제니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아트카드를 선착순 증정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흑백요리사'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의 일상이 공개된다. 아리랑TV 측은 유튜브 채널 '이삼오일 2351'을 통해 2월 6일부터 다큐멘터리 '에드워드 리를 찾아서'를 4주간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에드워드리는 2024년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이자 2010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우승자다. 그는 요리계의 아카데미 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 후보자이며 4개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오너이기도 하다. 2023년에는 한미정상회담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로 발탁된 바 있다.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한국계 미국인 셰프 에드워드 리는 요리할 때면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고수의 포스를 뿜어내지만, 주방을 벗어나면 푸근하고 다정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뉴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3권의 책을 썼을 정도로 글발도 말발도 뛰어나지만, 서툰 한국어로 말할 때면 조금은 귀여워지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에드워드 리를 찾아서’는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의 반전 매력에 빠진 제작진들이 성덕(?)이 된 마음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에드워드 리가 출연한 TV 프로그램과 그가 쓴 책을 섭렵했다는 김수민 PD는 “에드워드 리는 상상 이상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사람다. 일할 땐 냉철한 프로였지만 가족과 있을 때는 영락없는 딸바보더라. 방송에 보여준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의 요리 철학에서부터 한국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집안에서의 일상, 아내 다이
배우 한가인이 피부 미용을 위해 주기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한가인은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이지혜, 이현이와 함께 미용 시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지혜는 "필러, 보톡스를 맞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이를 너무 갈아서 치과에서 보톡스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한가인은 "맞아본 적 없다"고 했다.한가인과 이현이는 피부 레이저 시술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매년 써마지 시술을 한다"고 말했다. 한가인도 "레이저 해 봤다. 덴서티 두 번 해 봤다"고 털어놨다. 이지혜가 "나도 덴서티 해 봤다"고 말하자, 한가인은 "덴서티가 좋더라"라고 귀띔했다.세 사람은 '레이저 미인'으로 대동단결했다. 한가인은 "레이저는 해야 한다. 보약이라고 한다"며 "보약 먹듯 1년에 한 번씩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지혜는 "이제 조금 친해진 것 같다"며 "필러에서 거리감이 많이 생겼었다. 너네는 왜 필러는 안 맞냐. 웃긴 애들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덴서티는 배우 이영애가 모델로 활동하는 고주파(RF) 미용 의료기기다. 제이시스메디칼 설명에 따르면 덴서티는 6.78MHz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에 조사하는 장비로 단극성 고주파 모노폴라, 양극성 고주파 바이폴라의 두 종류의 고주파 에너지를 순차적으로 조사한다.목표한 에너지 수치에 맞추기 위해 각각의 개인마다 다른 피부 저항값을 측정하여 에너지를 보정하는 임피던스 피드백 시스템을 사용한다. 또한 가스 분사 방식으로 쿨링하여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김예랑 한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이탈 전공의 처단' 문구가 담긴 포고령을 접한 래퍼 이센스가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했다.이센스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치고 당이고 좌우고 하나도 모르는 멍청이인데요 나는"이라며 "갑자기 새벽에 계엄령을 내리고 국민한테 '처단'한다고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이렇게 계엄령 무효 안 되고 윤석열 맘대로 됐으면 우리 다 검열당하고 처단당했겠네?"라며 "자고 일어나도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 비상계엄을 선언했고 이튿날 새벽 4시 27분 해제를 선언하며 무위로 돌아갔다.계엄사령부는 제1호 포고령에서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했다.의료계는 계엄사령부가 포고령에서 전공의를 콕 찍어 '위협'을 가했다며 분노했다. 의료계는 전공의들이 이미 사직 처리됐으므로 파업 중이거나 현장을 이탈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서 계엄사령부가 '처단' 등의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대한병원협회(병협)는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국민건강만을 위해 살아온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들의 명예와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줬다"고 지적하며 대통령 직속 의료 개혁 특별위원회(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해당 문구에 대해 "포고령에 전혀 동의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 일본 멤버들이 제작진으로부터 '강제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허위 사실"이라며 "양국 노래를 소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제작진을 허망하게 만들었다"며 반박했다.'한일톱텐쇼' 측은 5일 "일본 멤버들을 '강제 하차'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한국, 일본 멤버를 포함한 출연진은 한 프로그램 기준 12회로 계약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한국, 일본 멤버들은 연장 계약을 통해 시즌 2를 함께했으나, 일본 멤버들이 자국 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게 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제작진은 "어떨 때는 스케줄이 펑크가 나서 긴급하게 대타가 투입되기도 했고, 특히 우타고코로 리에의 경우 시즌2엔 거의 출연을 하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들쑥날쑥 출연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스케줄 맞는 멤버들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출연시키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6일 한일가왕전 일본편 제작을 위한 현지 다큐멘터리 촬영에서 리에와 아코토, 아키 등 스케줄이 가능한 멤버들과 사전에 조율해 촬영을 끝냈다고 부연했다.제작진은 "이런 국가 간의 신뢰를 망가뜨릴 수 있는 허위 사실이 유포될 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제작진은 계속해서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 확대에 힘쓰는 프로그램은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 매체는 '한일톱텐쇼'의 일본 출연자들이 제작진으로부터 강제
군 복무 중인 배우 송강이 국방 헬프콜 캠페인 영상에 등장했다.최근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게재된 국방 헬프콜 영상은 송강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송강은 "시작의 순간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죠. 또 다른 새로운 시작,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 우리가 그 손길이 되어줄게요. 언제든 항상"이라고 말했다.이어 한 군인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송강의 모습이 찰나의 순간 등장한다. 그는 "우리 같이 고민해요.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라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45초 분량의 캠페인에서 송강은 8초가량 출연했으나 배우로 왕성히 활동하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네티즌들은 "목소리도 좋고 얼굴은 더 잘생겨졌다", "이렇게라도 보니 좋다", "드라마인 줄 알았다", "밤톨 같은 모습도 멋있다", "깐 달걀 피부 여전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겼다.송강은 지난 4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육군 제2군단에서 복무 중이다. 전역일은 내년 10월 1일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시청하는 노인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JTBC '사건반장' 측은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전철에서 이른바 '야동'을 보는 할아버지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제보자는 "지난 2일 경춘선 전철 내에서 목격한 노인은 음란물을 보다가 끝나면 다시 처음부터 돌려 봤다"고 말했다.이어 "주변에 있던 한 여성 승객은 노인이 음란물을 보는 모습을 보고 놀라 자리를 피했다"며 "다행히 소리가 난 것은 아니지만 너무 황당했다"고 말했다.박지훈 변호사는 "교통약자배려석에 있던 여성분이 그 자리에 있다가 불쾌해서 일어나기도 했다고 한다"며 "이건 범죄는 아니다. 감옥 갈 만한 행동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공중도덕은 지켜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지하철에서 성인물 등을 시청하는 행위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철도안전법 제47조 제1항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승객들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으며, 위반 시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 선고될 수 있다.성인 영상을 보는 행위가 다른 여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켰다면 처벌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상이 나오는 화면 또는 볼륨의 크기, 영상을 봤을 때의 태도, 타인의 제재에도 계속 봤는지 여부 등으로 처벌 여부가 결정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디즈니+ '무빙'을 MBC에서 볼 수 있게 됐다.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5일 "'무빙'을 오는 12월 22일부터 1월까지 MBC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에 탄탄한 캐스팅, 화려한 연출력까지 더해져 공개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그 기대에 걸맞게 공개 첫 주부터 한국은 물론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단숨에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최종화는 첫 주 대비 3배 이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결말까지 완벽한 드라마로 사랑받았고, 2023년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디즈니코리아는 이처럼 세계적인 콘텐츠가 된 '무빙'을 더욱 많은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인 MBC를 통해 방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지상파에서 방영된 드라마가 OTT를 통해 공개돼 왔지만, 반대로 OTT에서 제작된 시리즈가 지상파에서 방영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MBC 측은 이번이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 사례라고 설명했다. 강풀 작가는 “글로벌 OTT 플랫폼을 넘어 지상파 방송에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 디즈니와 MBC 협업에 감사하며 더 많은 분께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디즈니코리아는 지난 11월 20~2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무빙' 시즌 2 제작 개발을 확정 발표하며 뜨거운 관
이준혁 개혁신당 의원이 식칼 사진을 받는 등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이준혁 의원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자폭탄이 갑자기 날아든다"며 "개혁신당 소속의원 전원은 이미 윤석열 탄핵안 발의에 동의하고 오후에 다 도장 찍었는데 도대체 누가 허위 사실로 선동했는지 한심하다"고 분노했다.이어 "유튜브에서 누가 이상한 소리 떠든다고 그게 진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허위 정보에 낚여서 식칼 사진 보내고 육두문자 보내는게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5일 오전 0시 48분 본회의에서 "박찬대·조국 천하람·윤종오·용혜인·한창민 의원 등 191인으로부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라고 보고했다.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전날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채 비상계엄을 발령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을 위반했다는 점이 탄핵의 주요 사유로 담겼다.비상계엄 발령 후 발표된 포고령에 따라 모든 언론과 출판이 계엄사의 통제를 받고 파업·집회가 금지됐기 때문에 언론·출판과 집회·결사 등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야당은 '위헌적' 계엄 선포는 국민주권주의 위반이자 내란죄를 구성하는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정을 담당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이르면 6일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저는 계엄 선포 최초 시점부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애국심에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통령을 비롯해 위헌적 계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시간의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앞으로 또 비상계엄, 심지어 전쟁 시작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4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5개 야당의 '윤 대통령 사퇴 촉구·탄핵 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을 가장 위태롭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규탄했다.또 조 대표는 "대통령 자리에 앉아 무슨 일을 할지 도무지 가늠이 안 되는 사람"이라며 "이제 그를 대통령 자리에 잠시라도 놔둘 수 없다"면서 탄핵소추로 직무 정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내란죄를 벌였을 때는 대통령이라도 형사소추가 가능하다"면서 "수사기관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형법상 내란의 죄, 군형법상 군사 반란의 죄를 저질러 탄핵소추의 요건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며 "우리나라 법상 가장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라고 비난했다.아울러 "윤석열과 그의 공범은 모두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 비상계엄 사태 책임자를 내란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로 야권에서 탄핵에 대한 불이 지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국민의힘도 이날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내각 총사퇴를 대통령실에 요구하는 한편,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 계엄 사태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방송인 김나영이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김나영은 4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도심 풍경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이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썼다.이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글로 해석됐고 많은 네티즌이 김나영의 의견을 동조했다.한 아이의 엄마는 댓글을 통해 "탱크 지나가고 헬기 뜬 것 보고 7살 아이가 막 울다 잤다"며 "전쟁이 난 거냐고 묻더라"고 전했다.다른 네티즌들도 "계엄령이 무엇인지 쉬운 말로 지금 하는 말들 다 설명해 달라고 해서 참 어려웠던 지난 밤이다", "계엄령, 계엄군이란 다른 세상의 단어들이 마음을 괴롭혔다. 2024년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화가 난다", "나라를 지키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이유부터 이야기 해주어야 한다", "우리 소중한 아이가 살아갈 한국이 이런 곳이라니", "해외에서도 창피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방송인 김수용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겨울 눈밭 사진을 게재하며 "12월 12일 서울의 겨울. 독방은 추울 텐데"라고 썼다.이 글은 12.12 군사 반란을 염두하고 쓴 풍자로 해석된다. 팬들은 "제일 웃긴 개그맨", "진짜 고급 개그", "두치 앞을 보시는 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계엄 정국'이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거센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크고 작은 혼란이 이어졌다.넷플릭스는 이날 예정됐던 '트렁크' 주연 서현진의 인터뷰를 취소했고, 프랑스 브랜드 딘반은 포토월 행사를 취소했다.가수 이승환은 단독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섬길 것"이라고 밝혔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속보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아나운서가 아니다.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라디오 생방송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속보를 직접 전했다.KBS 쿨FM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아이엠은 지난 3일 밤 2부 시작과 함께 이같이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긴급 대국민 담화가 이날 10시 30분경 방송됐기 때문.입술을 굳게 다물며 긴장한 표정으로 계엄령을 소식을 전하는 아이엠의 모습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공개됐다.네티즌들은 "비상계엄 선포를 전한 최초의 아이돌 아니냐", "살다 살다 아이돌 입에서 계엄령 소리가 나올 줄은 몰랐다", "몬스타엑스 멤버들 3명은 군대에 있고 아이엠 광주에서 자라지 않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44년 만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6시간 만에 해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연예계도 술렁이고 있다.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과 배우 김기천, 김지우, 가수 이승환, 이상민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배우 서현진은 4일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관련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계엄 사태를 고려해 취소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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