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김예랑입니다.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난 여성을 사랑한다"며 성적 취향을 밝혔다. 빌리 아일리시는 2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이라는 거창한 제스처를 취할 의도가 없었다"며 "내 발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 나는 사람들이 몰랐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왜 우리는 그냥 존재할 수 없나'라는 생각을 한다. 오랫동안 일을 해왔지만 (커밍아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었다"고 했다. 앞서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1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여성을 매우 사랑한다"며 "성적으로 여성에게 끌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아름다움과 존재가 매우 겁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에 대해 빌리 아일리시는 "'아 오늘 나왔구나' 싶었다. 대중이 이 사실에 대해 몰랐기 때문에 흥분했다"고 했다. 그는 2021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여자를 사랑한다'라고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해 가수 제시 루더포드와 공개 연애를 한 바 있다. 현재는 매우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해당 앨범은 세계적으로 650만 장 이상이 팔렸고 빌리 아일리시는 스타덤에 올랐다. 2020년엔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신인상 등을 휩쓸었다. 이듬해 그래미에선 2관왕을 기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정유민이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최종회를 앞두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3일 최종회를 앞둔 정유민은 “지난 봄 처음 대본을 받고, 한이주의 삶을 상상하고 고민하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여름 내내 모두가 함께 뜨겁게 촬영했고 최선을 다한 만큼 방송을 보면서 뭉클했다. 한이주라는 역할을 만나서 참 감사하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복수극부터 로맨스까지, 장르를 오가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숱한 명장면을 남겼다. 정유민은 극 중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로 변신, 혼신의 연기를 펼쳐 보였다. 정유민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2회 방송 중 성훈(서도국 역)에게 풀반지를 받은 순간을 꼽으며 “처음 털어놓은 속내를 서도국이 따뜻하게 받아준 대목이고, 연기하면서도 든든하고 고마웠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신 장면이기도 한데 아마 그때의 진실 된 마음이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 고스란히 전달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 손잡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서로를 향한 진정한 마음을 확인한 한이주와 서도국의 케미스트리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정유민은 “성훈 배우는 현장을 밝히는 긍정적인 힘을 가진 연기자다. 그 덕에 저도 좋은 에너지를 나눠 받아 촬영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많이 챙겨주셔서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그녀는 “처음 한이주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고 응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이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을 통해 단단하고 건강하게 삶을 나아가면서 행복을 찾았다. 진정한 사랑의 힘이 얼
배우 이동건이 15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하늘로 떠난 동생의 봉안함을 찾은 이동건의모습이 그려진다. 매년 동생의 생일마다 성당을 찾는다는 이동건은 36번째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며 꽃과 카드를 건넸다. 이동건은 “스무 살에 멈춰있는 네가 어른이 된 모습이 상상이 안 간다”라며 동생의 사진 앞에서 한참 생각에 잠겼다. 슬프지만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동생을 기리는 이동건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동건의 모친은 물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김해숙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이동건의 어머니는 홀로 동생과의 시간을 보내고 온 아들을 집에서 만났고, 두 사람은 동생을 떠나보내야 했던 15년 전 그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2008년 3월 시드니 월드 스퀘어 쇼핑센터에서 중국계 청년 2명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사망했다. 비극적인 소식을 들었던 이동건은 “(소식을 듣고) 5초 정도 무너져 내린 다음 엄마부터 찾았다”라며 동생의 죽음 앞에 슬퍼할 겨를 없이 부모님을 챙겨야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동건 모친은 “아들을 화장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며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이동건도 동생의 유골함을 안고 비행기를 탔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있었던 감사한 일을 어머니에게 이야기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이동건이 겪은 일은 무엇이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이동건은 지금까지 어머니에게 단 한 번도 전하지 않았던 동생의 마지막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8살 터울의 동생은 형 이동건을 존경했을 뿐 아니라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고. 동생의 사건이 있기 전,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남편을 건물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손헌수, 송혜진 부부가 김다예, 박수홍 부부와 함께 신혼여행을 갔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송혜진은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힐링하자는 마음이 있었다. 놀이동산도 가고 데이트도 같이 했다. 여행 코드도 잘 맞더라. 항상 즐거워서 자연스럽게 신혼여행도 같이 갔다. 간다고 했는데 진짜 따라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수홍은 "제수씨, 오라 그랬잖아요"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송혜진은 함께 마트에 갔을 때 남편 손헌수에게 처음 실망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트에서 나 빼고 세 명이 함께 다니더라. 박수홍이 셰프, 손헌수가 부셰프라서 이해는 하는데 한 번도 내 손을 놓지 않았던 남편이 내 손을 놨다. 조금 살짝 서운했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저도 느낀 적 있다. '어, 이러면 안 되겠다'라고. 머리는 그런데 몸이 이미 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박수홍에게 배운 게 나보다 조금 더 안 된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내는 강하다"며 변명했다. 김다예 또한 박수홍, 손헌수의 못 말리는 '우정' 때문에 답답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서로 배려해주고 너무 챙겨준다. 저 역시 서운하긴 마찬가지다. 스위스에 늦게 도착했는데 손헌수가 김치가 너무 먹고 싶다고 사다 달라고 했다. 취리히에서 마트에 들러 찾아봤는 데 없더라. 없으면 어쩔 수 없는 건데, 박수홍이 '우리 헌수가 김치 먹고 싶다잖아'라면서 비 맞으면서 다른 마트를 뛰어다녔다. 결국 김치를 못 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다예는 "스위스 여행을 다녀오고 손헌수가 '선배님 살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김수용 감독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오전 1시 50분경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1929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김 감독은 1946년부터 서울사범학교 연극부 부장 연출가로 활동하다 1951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양주남 감독의 '배뱅이굿'(1957)의 조감독으로 참여한 후 1958년 '공처가'로 감독 데뷔했다. 60년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를 비롯해 '갯마을'(1965), '안개'(1967), '산불'(1967) 등의 작품을 내놓으며 60년대 영화계를 이끌었다. 그는 1999년 '침향'까지 영화계에 몸담은 40년간 109편의 영화를 선보인 '다작왕'이기도 하다.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김 감독의 문하생 격인 정지영 감독과 배우 안성기, 양윤호 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등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정 감독은 고인에 대해 "한마디로 '충무로 신사'였다"며 "리얼리즘을 추구하면서도 모더니스트로서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았던 감독"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음주운전 사건 전문 변호사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한변호사협회 측은 해당 변호사에 대해 100만 원 과태료 징계를 내렸다. 3일 YTN은 변호사 A 씨가 2020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 씨는 법원에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수년간 운전면허 취소·정치 처분을 심의하는 경찰 심의위원 경력 등을 내세워 음주운전 사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최근까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는 사실을 숨긴 채 음주운전 사건을 변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변협은 A 씨에 대한 사실을 뒤늦게 통보받고 지난달 14일 변호사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100만원 과태료 징계를 내렸다. 그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변협의 처분을 수용했다. 변협은 A 씨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변호사 10명에 대해 수백만 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징계 수위는 과태료 100만원에서 300만원 수준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점심 식사 후 27만동(한화 약 1만 4000원)을 지불하려다 2억 7000만동(약 1400만원)을 계좌이체 한 베트남 여성이 양심적인 식당 주인으로부터 차액을 고스란히 돌려받았다. 지난 1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탄호아성 항탄 거리에 위치한 식당 주인인 히앱씨는 지난달 24일 저녁 계좌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2억 7000만동(약 1400만원)이라는 거금이 한 계좌에서 입금됐기 때문이다. 히앱 씨는 입금 시간을 토대로 가게 안 폐쇄회로(CC)TV를 대조해 2억 7000만동을 입금한 손님을 찾았다. 그는 "우리는 이 손님이 가게로 찾아오길 기다렸지만 나흘 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이에 히앱 씨는 "잘못 송금된 돈을 돌려주겠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연을 알리고 손님을 찾았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은 자신이 그 손님이라고 주장하거나, 이 식당이 홍보를 위해 이같은 글을 올린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히앱 씨는 "이후 고객을 찾으려고 은행에도 갔으나 보안상 문제로 고객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며 "SNS에 글을 올린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했다. 여성 A 씨는 한 친구로부터 SNS에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을 받았다. 자신이 최근 방문한 식당에서 2억 7000만동을 입금한 손님을 찾는다는 글을 본 A 씨는 그제야 자기 은행 계좌를 확인했다. 그는 식사비를 잘 못 이체한 사람이 바로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A 씨는 계좌이체 내역을 캡쳐해 식당 주인에게 보냈고, 메시지를 받은 히앱 씨는 A 씨의 개인정보, CCTV에 촬영된 얼굴 등을 확인한 후 2억 7000만 동의 주인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히앱 씨는 지난 1일 경찰서에서 A 씨를 만나 개인 정보를 확인한 후 식사비를 제외한 금액 전부를 돌려줬다. A 씨는 "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에 공개된다. 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은 매주 정해진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집을 소개하고 집값, 집에 숨어 있는 비밀 맞히기를 통해 도시의 물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 주제는 ‘전 세계 집값 TOP3’다. 최근 몇 년 동안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 때문에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느끼는 대한민국, 특히 서울 시민들은 누구나 궁금해할 주제. 이에 다른 나라와 비교해 서울의 집값은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가이드 6인방은 각자 자신이 살아 본 집들의 월세, 전세 금액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이런 가운데 붐은 “월세만 500인 한강 뷰 고급 빌라에 토니안이랑 함께 산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나 붐은 그곳에서 1년도 채 못 살고 나왔다는데,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전 세계 집값 TOP3’ 나라들의 집은 상상초월 금액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 전언. 또한 비싼 집값으로 인해 생긴 특이한 주거 공간들이 가이드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한다고. 그중 영국 런던의 배를 개조 한 집, 일명 ‘보트 하우스’에서 자 본 적이 있다는 제이쓴이 “숙박 어플로 예약 후 체험한 적이 있는데, 퇴실할 때의 조건이 최악”이라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나라들을 둘러본 가이드들은 “아직 서울은 살만하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 과연 어떤 집들을 봤길래 이들이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인지 '세모집'은 1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
방송인 박수홍 친형이 횡령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 변호인은 "박수홍 형이 인정한 횡령 혐의는 극히 일부분"이라고 지적했다. 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9차 공판에는 피고인인 박수홍 친형 부부와 박수홍 측 변호인 노종언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박수홍 친형은 △ 연예기획사 라엘에 대한 변호사비 횡령, △ 메디아붐에 대한 변호사비 횡령, △ 관리비 인출 횡령 등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자신을 전업주부라고 밝힌 박수홍의 형수는 "법인에 이름만 올려둔 것뿐이지 사건과 관련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이 인정한 횡령 혐의는 한 달 관리비 30만원, 변호사비 2가지 횡령 등으로 총 2000~3000만원이었다. 노 변호사는 "이는 횡령한 금액 중 극히 일부"라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은 부모님 증인 신문 이후 마음의 상처가 커서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가족 간 분쟁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정말 많이 말을 아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이들은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수홍의 부모는 지난 10월 진행된 공판에서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30년이 넘도록 가사도우미처럼 케어했는데 우리를 빨대 취급한다며 형을 도둑놈으로 몰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파죽지세의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12시 4분 기준 누적 관객 수 305만1536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개봉 4일 차에 100만 돌파, 6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300만 관객까지 돌파한 것. 손익분기점(460만) 고지가 코앞이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개봉 4일 차 300만)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또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수'와 1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올여름 흥행작들보다 빠른 흥행 추이를 자랑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올해도 어김없이 특급호텔에서 럭셔리 케이크를 출시했다. 올해 가장 비싼 호텔 케이크는 3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신라호텔은 30만원 대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The Taste of Luxury)'케이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겨울 블랙 트러플을 주재료로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마시는 황금'이라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Chateau d'Yquem)을 사용했다. 특히 트러플 한 덩어리의 분량인 약 40g의 트러플을 크림, 슬라이스, 오일 형태로 맛볼 수 있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지난해 신라호텔에서 가장 비싼 케이크는 '얼루얼링 윈터'(25만원)였다. 조선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와 같은 가격이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네 가지 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 중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28만원)는 280개의 슈거 크래프트 나뭇잎 장식이 특징으로 단 30개만 제작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해 20만원이었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를 5만원 인상하여 25만 원으로 판매한다. 해당 케이크를 만드는 데 24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텔 관계자는 "재룟값도 올랐지만, 지난해에 비해 올해 더욱 정교해진 케이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가장 저렴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7만 5000원)부터 가장 비싼 쿠키 하우스(18만원)까지 네 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시그니쳐 케이크인 딸기 트리는 지난해보다 18.3% 오른 11만 원에 판매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호텔이 선보인 케이크 중 가장 비싼 케이크는 시그니엘 서울의 21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다.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도발하다 무차별 구타당한 미국 남성이 5억 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멜빈 타운센드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플로리다행 제트 블루 여객기에서 타이슨에게 폭행당해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다며 합의금으로 45만 달러(약 5억8천만 원)를 요구했다 . 그는 타이슨에게 폭행당한 뒤 목, 머리 부위에서 심각한 통증을 느끼고 있고 해당 사건 이후 직장을 잃는 등 사회적 평판이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타이슨 측이 합의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정식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타이슨 측은 합의를 거부하고 있다. 폭행 사건 당시 타운센드는 앞좌석 승객이 타이슨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계속 말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은 처음에는 자신을 알아본 타운센드와 함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타운센드가 신경을 건드리며 물병까지 던지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핵주먹'을 날렸다. 타운센드는 이마 등에 상처를 입고 응급 처치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피해자가 사건을 촉발한 점, 당시 타이슨과 피해자간 주고받은 행동, 피해자와 타이슨 모두 고소하지 않은 사실 등을 감안해 불기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한편, '핵 주먹'으로 불리는 타이슨은 1986년 스무 살 나이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1980년대 복싱계를 주름잡았으나 이후 1992년 성폭행 사건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3년 가까이 복역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 뉴욕증시, 물가 둔화 속 혼조…다우 1.5%↑마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5,950.8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8% 오른 4,567.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3% 하락한 14,226.2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국회 본회의서 '이동관 탄핵안' 표결에 여야 이틀째 대치 여야는 오늘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예상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손준성·이정섭)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놓고 이틀째 대치를 이어갑니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보고 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강행할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美 "北, 국제 테러 행위 반복 지원"…테러지원국 지정 유지 미국 국무부는 현지 시각 30일 공개한 2022년도 국가별 테러 보고서에서 북한이 계속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 2017년 11월 20일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지금까지 7년째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으로 지난 1988년 처음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단에서 빠졌으나 이후 9년간 반복해서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했다며 테러지원국 명단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2022년도 국가별 테러 보고서에서 북한이 계속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무부는 지난 2017년 11월 20일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지금까지 7년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으로 지난 1988년 처음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국무부는 지난 2017년 북한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이후 9년간 반복해서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했으며 국제 테러 행위에 대한 역사적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해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유영아 작가가 영화 '3일의 휴가'에서 신민아가 연기한 진주에 대해 "나의 반성문 같은 캐릭터"라고 했다. 30일 쇼박스 측은 유영아 작가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 작가는 '7번 방의 선물'(각색), '82년생 김지영'(각본)에 이어 '3일의 휴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그는 전작인 '82년생 김지영'에서도 모녀 관계를 그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엄마들은 인생에 대한 모든 선택을 자식을 위해 내린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82년생 김지영'에선 고생하고 많은 것을 내려놓은 엄마가 딸을 위해 조금 더 전투적인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면 '3일의 휴가'에선 살아있을 때 딸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 외롭고 애처로운 엄마를 그렸다"고 비교했다. 다음은 유 작가와의 일문일답.▶ '3일의 휴가'를 집필하게 된 계기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3일의 휴가'는 사흘 동안 휴가를 온 엄마가 딸을 만나고 가는 이야기로, 서로 말도 걸지 못하고 만지지도 못하지만 중요한 마음을 전하고 가는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엄마를 참 남다르게 생각한다. 문득, ‘엄마한테 말하지 못한 게 있나?’, ‘내가 엄마한테 서운한 게 있나?’ 같은 생각을 하면서 내가 이 마음을 전하지 못했는데 엄마가 돌아가시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 그리고, 엄마도 그런 딸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어 쓰기 시작했다. 감정과 정서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인 만큼 엄마와 딸의 감정을 잘 묘사하고 싶었다. 특별한 사건이나 대사보다 소품, 음식, 시선 같은 것들이 가장 큰 정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엄
베트남의 한 남성의 두개골 사이에서 젓가락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5개월간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쿠바 병원 측은 35세 남성 환자의 두개골 사이에 있던 젓가락을 내시경을 통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병원을 찾았을 때 이 남성은 두통을 비롯해 시력 상실, 코와 목의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 CT 촬영 결과 담당의는 환자의 코에서 뇌로 젓가락이 관통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코와 머리에 젓가락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가족은 "5개월 술자리에서 다툼이 있었고 알 수 없는 물건으로 얼굴을 찔린 기억이 난다고 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그는 "당시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들은 젓가락이나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응우옌 반 만 박사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젓가락이 두개골로 들어가면서 두개내압이 증가, 긴장성 기뇌증이 발병해 두통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현재 입원 치료 중으로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트로트 가수 오유진(14)과 가족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는다. 30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곽금희 부장검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60대 A 씨를 불구속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A 씨는 오유진이 자기 딸이라고 주장하고 다녔다. 그는 오유진의 학교에 찾았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친부모는 어디 있느냐'는 내용의 댓글을 50~60개가량 쓴 것으로도 조사됐다. 검찰은 A 씨가 피해자인 오유진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며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 측은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여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토킹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유진 소속사 토탈셋 측은 지난 8월 A씨를 상대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은 진주경찰서로 이첩됐고, 경찰 수사 결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2009년생인 오유진은 2021년 KBS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해 동메달을 수상하며 인기를 끈 10대 가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개그맨 김수용이 대대로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다 . 지난 29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의 '절친' 김용만, 김수용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경규는 김수용과 '한끼 줍쇼' 여의도 편을 촬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어느 집에 들어갔더니 김수용이 집 구조를 너무 잘 알더라. 옛날에 김수용이 살던 집이었다"고 했다. 김수용은 해당 아파트에서 25년 간 거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아버지 뭐하시냐고 물었더니 병원장이시더라"라고 언급했다. 김용만은 "김수용의 아버님은 대단하신 분"이라며 "상계백병원 병원장까지 역임하셨다"고 거들었다. 1991년 개그맨이 된 후 김수용은 아버지에게 "너는 개그맨인데 TV에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나보다 덜 나온다"고 타박을 들었다고 했다. 김용만은 "아버지가 유명해서 뉴스 같은 데 인터뷰도 하고 그러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김수용) 얼굴 봐라. 아버지가 병원장인 얼굴은 아니지 않나"라고 농을 쳤다. 이에 김수용은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가 다 의사"라며 "저도 이제 그 쪽 맥을 이으려고 환자 얼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이 왜 됐느냐는 질문에 김수용은 "의사는 적성에 맞지도 않고, 고등학교 때부터 코미디언이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너는 왜 개그맨이 됐어?'라고 물었다. 딸도 '어떻게 개그맨 시험 합격했느냐'고 묻더라. 그래서 선착순으로 빨리 뛰어오면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축구계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난잡한 사생활로 구설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매체인 마르카는 "네이마르의 개인적인 삶은 축구 세계 밖에서도 평화롭지 않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성인 콘텐츠 플랫폼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모델 알리네 파리아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 "누드 사진이 있느냐"고 물었다. 공개된 대화에서 파리아가 "누드 사진 몇 개 있다"고 답하자 네이마르는 "어떤 게 있느냐. 보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아는 네이마르에게 링크를 보내며 "네가 본 사진이 괜찮으면 나중에 나에게 감상평을 남겨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링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네이마르가 해당 링크에서 사진을 볼 수 없다고 말하자 파리아는 "사진을 보려면 내 계정을 구독해야 한다"며 "난 자야 하니까 나중에 더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파리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네이마르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돈 내고 보라"며 "공짜는 없다"고 말했다. 해당 대화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네이마르는 "2021년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해당 플랫폼 계정이 없다. 친구의 계정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초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는 파리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10월 18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 브라질 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됐다. 현재 재활 치료 중이며 복귀까지 최소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마르는 2021년부터 교제해 온 여자친구 브루나 비안카르디 사이와 동거 중이며 지난 10월 딸을 출산했다. 그는 19세에 얻은 아들도 양육하고
"국민 엄마요? 집에선 100점짜리 엄마가 아닌데…하하. 국민 엄마란 호칭을 처음 들었을 땐 되게 부담스럽고 죄송스러웠어요. 한편으로 배우로서 엄마의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을 응원했고요. 아무나 국민 엄마 하는 거 아니잖아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 '3일의 휴가'는 김해숙이 도전한 또 다른 결의 엄마다. 이번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복자 역을 연기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2019)의 육상효 감독의 신작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사회 때 내 옆에 강기영이 앉아 있었는데 남자가 그렇게 우는 건 처음 봤어요. 황보라도 훌쩍거리고, 신민아는 처음부터 울었다고 했죠. 저희 영화가 참 신기한 게 아들, 딸 동질감 느끼는 부분이 각자 다르지만, 어느 시점에서 다 터지는 것 같아요." 김해숙은 하늘에서 3일간 휴가 온 엄마를 연기하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울리기 위해 만든 영화라는 오해를 할 수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니"라며 "가장 흔한, 오해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담백하게 풀어나간 건 육상효 감독의 힘"이라고 했다. 딸 역할을 맡은 신민아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그는 신민아와 공통점이 많았고 그래서인지 촬영 현장에서 껌딱지처럼 붙어있었다고 회상했다. "신민아는 성격도 비슷한 구석이 많고 지향점이 같아서 서로 깜짝 놀랐어요. 촬영 마지막쯤엔 정말 엄마와 딸 같은 느낌이었죠. 사교적인 느낌인데 그렇지 않아요. 쉴 때 집콕 하는 것도 똑같고요. 인간 신민아는 변함없는 아이예요. 보통 사람이 변하기 마련인데 그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을 느낌이죠. 배우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혐의 사건의 중심에 있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가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을 바꿨다.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드래곤과 함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 B 씨가 했을 수 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2월 7일 지드래곤이 유흥업소를 찾았고, 그가 있던 방 화장실에서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당초 A 씨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의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발 정밀 감정, 손발톱 감정 등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이 나와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지드래곤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는 한 달 만에 해제됐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유죄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적인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지드래곤은 입건 사실이 공개됐을 때부터 "마약을 투약한 적 없다"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해 왔다. A 씨의 진술과 관련해 "내가 설명할 길이 없다. 지금 그분의 행동이 이상한 걸로 보인다"면서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던데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사실 나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반박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La Divina Commedia Written by Dante Alighieri(1308~1320)'라는 글과 함께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 수록곡 '아웃트로. 신곡(神曲)'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신곡 발매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다른 여성을 쳐다본 남자친구에게 분노해 주삿바늘로 눈을 찌른 미국 여성이 체포됐다. 2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경찰은 산드라 히메네스(44)가 사귄 지 8년 된 남자친구의 눈을 주삿바늘로 찔러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지난 25일 소파에 누워있던 남자친구의 위로 뛰어 올라 주삿바늘로 오른쪽 눈을 찔렀다. 히메네스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고, 반려견을 위해 준비해둔 광견병용 주삿바늘을 범행에 사용했다. 피해자인 남자친구는 경찰에 신고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인근 자동차에서 자고 있던 히메네스를 체포했다. 가중 구타 혐의로 기소된 히메네스는 법원에서 남자친구가 자해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보석금 7500달러(약 965만원)를 내고 풀려나 가택 연금된 상태로 다음달 26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금후스님이 벤츠 차량을 보시로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월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성지순례’ 5회에서는 ‘중고의 성지’ 특집이 꾸려졌다. 이예준 목사, 금후 스님, 유경선 신부는 대한민국 ‘중고의 성지’ 곳곳을 탐방하며 그 알뜰한 매력에 풍덩 빠져들었다. 세 명의 성직자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요즘 힙한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동묘 벼룩시장’이었다. 그들은 중고품 거래의 오랜 메카인 동묘에서 빈티지 숍을 방문, 자신만의 패션 센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늘 단정한 정장 차림을 고수했던 이예준 목사가 캐주얼한 재킷과 구제 청바지로 과감한 패션 변신을 꾀했지만, 이는 MC 김제동과 송해나가 “저건 제가 봐도 진짜 안 어울린다”, “초등학생들도 저 옷은 안 살 것 같다”며 혹평을 내놓을 정도로 다소 지나쳐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방문한 ‘중고차 시장’에서 성직자 3인방은 저마다의 드림카를 실물로 영접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금후스님은 주행거리 35만km의 2007년식 폭스바겐 자가용을 끌고 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드림카로 제네시스를 뽑은 금후스님은 "여유가 된다면 풀소유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후스님은 보시로 1억 5000만원 상당의 벤츠사의 고급 SUV를 받은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았지만 타면서 마음이 불편해지더라"라며 "그래서 다른 분께 보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금후 스님이 몰고 온 승용차의 중고차 시세가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중고차 감정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스님의 차량을 살피더니 “이거는 깨끗하게 분해해서 산으로 보내는 게 어떻겠냐”고 폐차를 제안한 것. 유경선 신부가 “그래도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파묘'가 2024년 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29일 쇼박스는 '사바하',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의 개봉일은 내년 2월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이 작품은 소재가 주는 신선함으로 일찍이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이라는 네 인물의 직업적 특징은 오컬트 장르의 매력을 정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런칭 스틸은 파묘를 위해 모인 강렬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 영화계의 아이콘이자 글로벌 콘텐츠 팬들까지 사로잡고 있는 대배우 최민식은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으로 분했다. 직접 흙을 맛보며 신중하게 땅을 대하는 ‘상덕’의 진지한 모습은 지금까지 수많은 명당과 악지를 구분했을 그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불길한 상황에 마주했음을 짐작케 한다.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은 김고은이 맡았다. 굿을 앞둔 ‘화림’의 내공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스틸은 과연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영화와 시리즈를 오가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 온 김고은은 ‘화림’ 역을 통해 역대 필모그래피 중 가장 화려하고 인상적인 변신을 예고한다. 이어, 유해진은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역을 소화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상덕’, ‘화림’의 표정과 대비되는 차분한 인상의 ‘영근’은 이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카리스마를 풍
배우 정유미가 제44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에 대해 비난하는 반응에 의연히 대처했다. 29일 새벽 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무물)을 진행했다. 팬들이 정유미에게 질문을 보내면 정유미가 온라인상에서 대답하는 형식이다. 정유미는 이날 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번아웃이 오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청룡영화상'에서 뉴진스를 본 소감이 어땠는지 등의 질문을 받고 성실히 답했다. 이어 한 네티즌은 "여우주연상 받은 거 배우로서 부끄럽지 않으세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정말 황당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정유미는 청룡영화상 당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시청자들요?"라고 되물었다. 영화를 통해 청룡영화상을 받았기에 이를 비판한다면 '시청자'가 아닌 '관객 입장'이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른 네티즌들도 "영화제에서 시청자를 왜 찾느냐", "어이없어서 박제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24일 진행된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잠'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일본의 20대 여성이 호스트에 마음을 빼앗겨 영업실적을 올려주려다가 막대한 빚을 지고 성매매까지 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아사히 신문은 18살 때 처음 호스트 클럽에 방문했다는 여성 A(20)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부모의 애정을 모르고 자란 터라 "귀여워", "좋아해" 등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해주는 호스트를 만나면 마음의 빈 구멍이 메워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몇천엔이면 되는 첫 방문 요금을 이용해 수많은 호스트클럽을 전전하던 A 씨는 지난해 가을 한 호스트에게 마음을 품게 됐다. A 씨는 그를 만나려고 매일같이 호스트클럽에 다녔고, 영업이 끝나면 둘이서 2차를 갔다. 호스트는 "가게 밖에서 만나는 건 너뿐"이라며 "장래엔 둘이서 가게를 하자"며 유혹했다고. A 씨는 호스트클럽에서 샴페인을 한 번 터뜨릴 때마다 10~20만엔(한화 87~174만원)을 지불했고 정신을 차렸을 땐 160만엔(약 1396만 원)의 빚을 안고 있었다. 빚을 변제하지 못한 A 씨는 PC방을 전전하다 원조교제와 성매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최근 가부키초 인근 사회단체를 찾아 변호사와 상담하며 새 삶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를 도운 단체 관계자는 이 신문에 "지난해 성인 연령 기준이 개정됐고 올해 코로나19 규제가 사라져 번화가가 북적이면서 10~20대 자녀를 둔 보호자들의 상담이 늘었다"며 "약 300건의 상담 중 대부분 외상에 따른 성매매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과거부터 영업을 해왔던 호스트클럽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까닭은 일본 민법상 성인 연령 기준이 지난해 4월부터 기존 만 20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도쿄 도심 내 오쿠
"저 고양이 밥 주는 사람인데요. 차 유리가 깨져있어 전화드렸어요." 네티즌 A 씨는 캣맘으로부터 고마운 전화를 받았다. 길고양이 때문에 A 씨의 차량이 파손됐다며 연락한 것이었다. "고맙다"며 캣맘에게 인사한 후 블랙박스를 확인한 A 씨는 매우 놀랐다. 차량을 파손한 것은 고양이가 아닌 캣맘으로 추정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28일 A 씨는 보배드림에 '캣맘에 의해 차량이 파손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 옥외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전면 유리가 깨져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A 씨는 "자신을 고양이 밥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전화해 차 유리가 깨져있다고 했다. 아마 고양이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다 돌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하더라. 바닥에 돌이 떨어져 있었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차 유리가 파손됐다는 말에 당황했지만, 일부러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해 준 그 분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며 "남의 일에 무심히 넘어갈 수 있는데 일부러 수고스럽게 알려주려 전화해 줬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본 A 씨는 고양이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담벼락이 계단 형태로 되어 있어 사람과 고양이가 오르내릴 수 있는 구조였다. 그는 "내가 참 운 없게도 담벼락 옆에 주차해 뒀을 때 고양이들이 돌을 떨어뜨렸다고 생각하며 보험 자차로 수리하려 했다"고 말했다. 담벼락에서 떨어진 돌이 파손 원인이라고 확신한 A 씨는 112 신고를 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블랙박스를 돌려봤다. 그는 "캣맘에게 전화를 받기 한 시간 전 연달아 몇 개가 찍혔다. 한 여성이 고양이 밥을 주기 위해 담벼락을 타고 올라갔다가 내 차로 떨어
'알코올 지옥'에 참가한 석정로 씨가 성정체성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알코올 지옥'에는 직업도 나이도 음주 경력도 다양한 10인의 출연자들의 금주 지옥 캠프 첫 번째 날이 공개됐다. SNS 셀러브리티이자 위스키 바를 운영 중인 석정로 씨는 "약간 알려진 사람이라 저를 보고 싶어 해서 (가게에) 오는 손님들이 많다. 그럴 때 분위기를 맞추려 먹는다"고 음주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루 위스키 750mL 기준 2병 정도 먹는다"며 "거의 무제한으로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늘 손에 땀이 나고 매사에 불안하고 술이 없으면 괴롭다"며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라고 고백했다. 한창우 일산 명지병원 교수는 석 씨의 증상에 대해 "알코올 중독의 금단 현상"이라며 "식은땀, 손 떨림이 심해지고 극도의 불안감, 우울감이 동반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석 씨는 "저는 동성애자"라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가 거의 없는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어떤 일을 계기로 외향적으로 살짝 바뀌었다. 성인 이후로 이성 친구를 사귄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항불안제, 항우울제, 수면제를 복용 중인 석정로는 약과 함께 술을 마신다고 했다. 그는 "행복하지 않아서 약과 함께 술을 복용한다"며 "강제로 행복하게 해주는 약"이라고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행동"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석정로 씨 외에도 극심한 섭식 장애로 알코올 중독으로 빠진 문아량 씨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주를 페트병째 마시는 문 씨는 안주로 물 한 모금과 참치 한 젓가락을 겨우 삼켰다. 하지만 이마저도 괴로워하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문 씨는 오은영 박사와의 면담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줬는데도 말을 듣지 않은 7살 관원을 다리 내려찍기 기술로 폭행한 태권도장 관장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28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장 관장 A(37)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태권도장에서 관원 B 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 씨는 다리를 들어 땅을 향해 내려찍는 '다리 내려치기(내려찍기)' 기술을 사용해 B 군의 머리를 발로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판사는 "태권도 관장으로서 관원을 안전히 보호하고 교육할 책임이 있다"며 "범행 내용을 보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반성하는 태도를 참작해 이같이 선고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알고 있던 근현대사인데도 열 받는다"며 관객들이 심박수 챌린지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날 오후 1시 5분, 누적 관객 수 200만 1178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7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밀수'(2023)와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박스오피스 기록이다. 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강타한 '범죄도시3'(2023) 이후 제일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 '서울의 봄'이 손익분기점(469만 명)을 넘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12.12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 관객들 사이에선 "역사가 스포일러", "알고 봐도 열 받는다", "그날의 광경 주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는다. 영화를 본 후 자신의 스마트 워치로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를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까지 나왔다. 한 네티즌은 "서울의 봄 엔딩 직후 심박수가 178bm이 나왔다"며 인증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비트', '아수라' 등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군내 정치 사조직 하나회에 납치된 실화를 모티브로 픽션을 가미했다. 황정민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전두광 역을 연기했고, 정우성이 장태완 사령관에서 착안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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