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도 전기차 시대…'럭셔리카' 마이바흐까지 출전
마이바흐 'EQS SUV' 벤츠 GLS의 전기차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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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기업은 ‘이제 때가 됐다’는 분위기다. 기아는 국산차 첫 전기 SUV EV9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3열 7인승의 이 패밀리카는 전장 5010㎜, 전폭 1980㎜, 전고 1755㎜의 거대한 덩치에도 1회 충전으로 482㎞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특징인 평평한 바닥(플랫 플로어) 덕분에 넉넉한 실내 공간도 주목받는다. EV9의 고성능 GT-라인은 현대차그룹 양산차 최초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도 적용됐다. 고속도로 등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앞차와의 안전거리와 차로를 유지하며 최고 시속 80㎞로 달릴 수 있다. 다음달 중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또 다른 대형 SUV인 아이오닉 7과 GV90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QS SUV는 벤츠의 기존 내연기관 대형 SUV인 GLS의 전기차 버전이다. 벤츠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처음 제작 럭셔리 SUV 모델로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에 최대 459㎞를 달릴 수 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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