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인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이 5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명품 농축산물 다 모였네"…음성군 명작페스티벌 개막
이 축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을 테마로 한 꽃잔치·청결고추축제·인삼축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음성명작'을 내걸어 탄생했다.

'명품작물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오는 9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이날은 음성군 명품작물들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음성명작 전시관 개장식'과 '축산인한마음 단합대회'가 잇달아 열렸다.

고추, 인삼, 과일,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명품장터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경품 이벤트인 '보물 곳간을 열어라'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 농촌의 사계절을 표현한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6일에는 '진짜 농부를 찾아라' 이벤트와 축하공연, 7일에는 명품 樂(락)공연, 8일에는 명품 보이스 공연과 장사씨름대회 등이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9일에는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식, 아카펠라 공연, 퓨전국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농산물 전시 및 품평회, 장 담그기·초화류 심기 체험, MZ포토존, 명작극장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축제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축제장에 와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정성껏 가꾼 명품 농산물도 많이 구매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