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모바일기기 제조사 포인트모바일이 자사 제품을 아마존 오프라인 계열사로 확대 공급한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달부터 자사의 산업용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기존 아마존 e커머스를 넘어 다른 아마존 계열사에도 공급한다고 7일 발표했다. 공급 제품 종류는 PM5 블루투스 스캐너, PM85 모바일 컴퓨터, PM550 핸드헬드 터미널, RF851 전자태그(RFID) 리더기 등이다.

아마존의 주요 오프라인 계열사에는 아마존 북스, 아마존 프레시, 아마존 고, 아마존 팝업, 홀푸드마켓 등이 있다. 또 지난해 상반기에 아마존에서 발표한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 계획에 따라 미국 전역에 아마존 백화점도 개점할 예정이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아마존 오프라인 계열사로 공급이 늘면서 아마존그룹 전체의 장비 공급 규모가 6500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아마존 그룹을 통해 얻는 매출만 약 740억원, 전체 매출은 1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껏 모두 아마존 e커머스에만 자사 제품이 공급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포인트모바일 주가는 전날보다 50원(0.27%) 오른 1만8550원에 마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