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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김동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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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7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부합…"기준금리 인상 명분 약해졌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치며 물가 상승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에너지 가격이 끌어올린 물가 압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달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우려도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 올랐다. 시장 추정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6월(3.5%) 대비 둔화했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6월(0% 보합)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뛰어 6월(2.6%)보다 상승률이 떨어졌다. 에너지 가격이 지난 6월 전월 대비 5.7% 하락한 데 이어 7월에도 1.5% 떨어진 게 전체 지수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간 상승률이 0.2% 이하면 Fed의 2% 물가 상승률 목표 흐름과 부합한다”고 전했다.물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압박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 후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47.8%에서 36.1%로 떨어졌다. CPI는 Fed가 물가 상황을 판단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지난주 발표된 7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외로 위축된 데다 이번 CPI도 추정치에 부합하면서 Fed의 금리 인상 명분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은 “인플레이션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다”며 “케빈 워시 Fed 의장이 당분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다만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 발표될 예정인 8월 CPI까지 같은 흐름이 이어져야 안심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2026.08.12 23:14
  • 美 7월 CPI, 시장 예상치 부합…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졌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치며 물가 상승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에너지 가격이 끌어올린 물가 압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달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우려도 한풀 꺾였다는 평가다.미국 노동통계국(BLS)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 대비 0.1%,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 올랐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6월(3.5%) 대비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동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6월(0% 보합)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2.5% 상승해 6월(2.6%)보다 상승률이 떨어졌다. 에너지 가격이 지난 6월 전월 대비 5.7% 하락한데 이어 7월에도 1.5% 떨어진 게 전체 지수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간 상승률이 0.2% 이하면 Fed의 2% 물가 상승률 목표 흐름과 부합한다”고 전했다.  물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압박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후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47.8%

    2026.08.12 22:30
  • '中 경제개혁 사령탑' 주룽지 前 총리 별세

    ‘중국 경제개혁의 사령탑’으로 통하는 주룽지 전 중국 총리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그는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주도한 인물이다. 덩샤오핑 전 주석이 중국의 개혁·개방의 방향을 제시했다면, 주 전 총리는 실제 제도를 설계한 ‘개혁 실행자’였다는 평가가 많다.1928년 중국 후난성의 창사에서 태어난 주 전 총리는 칭화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상하이 시장과 국무원 부총리, 중국인민은행장 등을 지냈다. 1990년 상하이 시장 시절 덩샤오핑 당시 주석에게 푸둥 개발 구상을 보고했고, 중국 지도부는 그해 푸동 개발 및 개방을 시작했다.장쩌민 국가주석 임기 후반기인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총리직을 맡았다. 당시는 중국이 계획경제에서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전환을 추진하던 시기였다. 주 전 총리는 중국 국영기업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진두지휘했다. 적자 국유기업을 폐쇄하거나 구조조정하면서 현대적 기업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개혁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국유기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아졌고, 중국 경제의 체질도 바뀌었다는 평가다. 다만 수백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하는 부작용도 발생했다. 실직자가 늘어나자 그는 해고된 근로자의 기본생활 보장과 실업보험, 최저생활보장제도를 구축하는 동시에 재취업 정책을 추진하는 등 사회보장제도도 정비했다.주택제도 개혁을 통해 매매를 시장화하고, 경제적용주택(서민용 정책주택)을 중심으로 한 다층적 도시 주택공급 체계를 구축한 것도 그의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또 재정·세제 개혁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세원을 나누는 재정체제를 시행했다.중국의 WTO 가입도 주

    2026.08.12 19:43
  • 대만, 세계 첫 '5G 먹통' 훈련

    대만 정부가 중국의 통신 인프라 공격에 대비해 인터넷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대만은 ‘통신 인프라에 대한 공습 상황’을 가정해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하거나 인터넷 속도를 낮추는 훈련을 한다. 국가 단위로 인터넷 제한 훈련을 하는 세계 최초 사례다.대만 정부는 이번주부터 국민 휴대전화에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일시 제한될 수 있다”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인터넷 속도 저하는 공습 대피 훈련과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 활동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와이파이는 사용할 수 있다.이번 훈련은 중국 공격으로 통신망이 끊기는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시민이 기르게 하려는 것이다. 중국과 연관된 선박은 수년간 대만 해저 광섬유 케이블을 최소 다섯 차례 절단한 바 있다. 대만 고위 당국자는 “대만은 세계에서 해저 케이블이 거의 매일 끊길 위험에 노출된 몇 안 되는 곳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대만은 해저 케이블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위성 인터넷망’도 구축하고 있다. 자체 통신용 저궤도 위성을 개발해 2028년 발사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을 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도입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외국인 보유 지분 규제도 완화했다.중국 또한 전자전에 대비한 무기 개발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연구진은 위성항법장치(GPS)가 교란되더라도 목표물에 정확히 날아갈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 중이다. 별의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추적해 비행체 위치와 운동 상태를 계

    2026.08.12 18:05
  • 스페이스X가 테슬라 인수하면 머스크 '1조달러 잭팟' 터질까

    테슬라가 스페이스X에 인수되면 일론 머스크에게 부여된 기존 주식 보상의 핵심 경영성과 조건 절반이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의결권을 장악하고 있어 높은 가격에 인수가 성사된다면 쉽게 보상안을 달성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 주주들이 승인한 최대 1조달러 규모 머스크 보상안에는 테슬라 인수합병 시 일부 성과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간주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테슬라의 ‘CEO 성과보상 계약’은 통상적인 상황에서 12개 현금흐름·사업운영 목표를 달성하면 CEO에게 최대 4억2370만 주의 주식을 주도록 설계됐다. 운영목표에는 테슬라 차량 누적 2000만 대 인도, 로봇 100만 대 판매, 로보택시 100만 대 운행 등이 포함돼 있다.‘예외조항’으로 “테슬라가 인수되거나 경영권이 넘어가면 성과목표 절반을 사실상 달성한 것으로 처리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 경우에는 신규 합병법인의 시가총액 목표에 의해 보상안이 결정된다. 메리 엘런 카터 보스턴칼리지 회계학과 교수는 “1조달러 보상이 매우 어려운 목표를 전제로 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인수 시 상황이 달라진다”며 “테슬라 주가가 하락해도 스페이스X가 제시하는 인수 가격이 보상 산정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WSJ에 따르면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현 시총의 여섯 배 수준인 8조5000억달러로 산정되면 머스크는 보상안에 포함된 1조달러 상당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머스크 CEO가 보유한 테슬라 의결권은 20% 수준이다. WSJ는 “합병 논의가 진행될 경우 인수가격과 머

    2026.08.12 17:59
  • "말로만 물가 잡나"…9월 금리 인상 압박받는 워시

    케빈 워시 미국중앙은행(Fed) 의장이 9월 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정책의 핵심으로 내세운 워시 의장이 실제 행동으로 강경 기조를 입증할 수 있을지가 Fed의 신뢰와 장기금리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앞으로 한 달 동안 발표될 두 차례의 물가지표가 Fed의 9월 금리 인상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우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상승률이 0.2% 이하라면 물가가 Fed의 2% 목표로 복귀하는 흐름과 부합하지만 이를 웃돌 경우 현재 전망을 방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6월 3.3%로 1년 전 2.8%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일부 Fed 인사들은 지난 6월 전망과 이후 연설을 통해 추가 긴축 없이도 물가가 2%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가 가격을 한 차례 끌어올린 뒤 영향이 약해지고, 중동의 전쟁이 진정되면서 에너지 가격도 국제유가를 따라 낮아질 것이라는 판단이었다.그러나 물가 충격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 관세와 에너지 가격 압력이 겹친 데 이어 AI 투자 확대와 관련한 기술장비·소프트웨어 가격도 급등했다. 향후 발표될 물가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추가 긴축이 필요하지 않다는 연준 내부 전망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워시 의장에게는 물가뿐 아니라 신뢰 문제도 걸려 있다. Fed는 지난 달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워시가 기자회견에서 결정 배경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키웠다. 인플레이션이 내려오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느냐는

    2026.08.12 12:20
  • 테슬라·스페이스X 합치면…머스크 ‘1조달러 잭팟’ 지름길 열린다

    테슬라가 스페이스X에 인수될 경우 일론 머스크에게 부여된 초대형 주식 보상의 핵심 경영성과 조건들이 상당부분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의결권을 강하게 장악하고 있어 높은 가격의 인수가 성사되면 보상 확대와 합병회사 지배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 주주들이 승인한 '1조 달러' 규모의 머스크 보상안에는 테슬라가 인수되거나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일부 성과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간주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테슬라의 CEO 성과보상 계약은 통상적인 상황에서 회사가 12개의 기업가치 목표와 같은 수의 현금흐름·사업운영 목표를 달성하면 머스크에게 최대 4억2370만주의 주식을 주도록 설계됐다. 운영목표에는 △테슬라 차량 누적 2000만대 인도 △로봇 100만대 판매 △로보택시 100만대 운행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CEO 성과보상 계약서에는 "테슬라가 인수되거나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성과목표 절반을 사실상 달성한 것으로 처리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 경우 머스크가 얼마나 많은 주식을 받게 될지는 운영성과보다 테슬라의 기업가치 목표에 의해 결정된다. 기업가치 목표는 최종 인수가격이나 인수 직전 테슬라 시가총액 가운데 더 높은 수치를 기준으로 달성 여부를 판단한다.메리 엘런 카터 회계학 교수는 "당초 1조달러 보상이 매우 어려운 목표를 전제로 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인수가 발생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주들이 거래를 부정적으로 보고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스페이스X가 제시하는 인수가격이 보상 산정에

    2026.08.12 08:34
  • AI·반도체기업 상장문턱 확 낮춘 中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1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략 기업의 IPO 심사를 신속하게 처리해 자금 조달 통로를 넓히는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지난달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대표적이다. 전략 기업의 상장 심사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예비심사 제도가 적용된 첫 사례다. 수년이 걸리기도 하는 심사 절차가 8개월도 안 돼 끝나면서 CXMT는 IPO로 98억달러(약 14조원)를 조달했다.홍콩 증시에 상장한 AI 기업 즈푸AI와 미니맥스는 중국 본토 A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키미 K3’ AI 모델을 내놓은 문샷AI는 최근 6개월 안에 상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투자자에게 밝혔다. 딥시크도 IPO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1∼7월 홍콩 증시에 새로 상장한 기업은 모두 10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에 달했다.김동현 기자

    2026.08.11 18:07
  • 호르무즈 협상 꼬이자 유가 다시 80달러대

    호르무즈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이견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5.0% 오른 가격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 대비 5.1% 상승한 배럴당 82.13달러에 거래됐다. 해협 재개방을 놓고 두 나라가 서로 추가 요구사항을 내건 데 따른 결과다.이란은 호르무즈해협 개방의 선결 조건으로 지난 6월 양국이 체결한 종전 업무협약(MOU) 내용을 넘어서는 수준의 ‘6개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여기에는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와 영구적인 공격 중단, 이란 주변 지역에서 미군 병력 철수, 공습 피해 보상, 대(對)이란 제재 해제, 이란 동결 자산 해제 등이 들어가 있다.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수석부사장은 “이란이 추가 요구사항을 제시하면서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 상황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란이야말로 과거 저지른 테러와 자국 내 시위대 살해 등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만 해도 그는 “‘로키(low key·낮은 톤)’로 협상 중”이라며 맞대응을 자제했지만, 하루 만에 이란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는 모습으로 돌아선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발언은) 해협 재개방 노력을 복잡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중동 지역 에너지 공급과 관련한 추가 차질 우려도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은 전날 “사

    2026.08.11 17:44
  • 전쟁 장기화에 미사일 수요 폭증…RTX, 올 20% 올랐다

    세계 2위 방산업체 RTX가 기록적인 수주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미국·이란 전쟁까지 지속되면서 무기 재고를 보충하려는 미국과 유럽의 수요가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국방예산 증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비 지출 확대가 수년간 계속될 것이란 기대도 커졌다. ◇ 전체 수주 잔액 ‘사상 최대치’RTX는 레이시온(미사일 및 방어시스템)을 비롯해 프랫앤드휘트니(P&W·전기차 및 여객기 엔진),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항공기 부품) 등 3개 사업부를 거느린 방위산업체다. 레이시온은 이란 전쟁에서 활약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비롯해 F-35 전투기에 장착하는 ‘AIM-9X’ 공대공 미사일 등을 생산한다. 프랫앤드휘트니는 에어버스 민항기에 들어가는 기어드터보팬(GTF) 엔진, F-35 전투기의 F135 엔진 등이 주력 제품이다. 민항기와 방산을 동시에 아우르는 사업 구조로 경기 및 지정학적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RTX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매출은 247억8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5% 늘었다. 인수·매각과 환율 효과를 걷어낸 순수 성장률(유기적 매출)도 16%에 달한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89달러로 1년 전보다 21.2% 늘었다. 세 사업부가 모두 성장했지만 실적 증가가 두드러진 부문은 레이시온이다.레이시온은 2분기에 199억달러 규모를 신규 수주했다. 이는 같은 기간 무기 판매 매출(83억달러)의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전체 수주 잔액도 사상 최대치인 2890억달러까지 늘었다. 전쟁으로 급격하게 소진되는 무기 재고 보충을 레이시온이

    2026.08.11 17:42
  • 게임스톱, 이베이 인수 철회 검토…제휴 카드 부상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이 이베이에 대한 인수 제안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베이 주가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베이는 전날보다 4.27달러(3.81%) 내린 107.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스톱도 0.37 달러(1.93%) 내린 18.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라이언 코언 게임스톱 최고경영자(CEO)가 이베이 인수 제안을 철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코언 CEO는 인수 대신 이베이와 파트너십이나 합작법인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게임스톱은 지난 5월 이베이 측에 560억 달러(약 79조4920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기습적으로 전달했으나 이베이 이사회는 즉각 이를 거부했다. 당시 이베이 측은 게임스톱의 인수안에 대해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베이의 거부에도 게임스톱이 인수 조건을 개선해 재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인수합병(M&A) 프리미엄 기대감이 유지돼 왔다. 하지만 게임스톱 내부에서 제안 철회 기류가 감돌면서 인수 가능성이 사실상 소멸하자 주가에 반영되었던 인수 기대감이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양사는 트레이딩카드와 수집품 사업을 확대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사업 구조는 크게 다르다. 이베이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고 거래 수수료를 받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반면, 게임스톱은 상품을 직접 매입한 뒤 오프라인 점포망을 통해 다시 판매하는 유통업체다. 이에 따라 인수 대신 제휴가 이뤄질 경우 양사의 서로 다른 유통망과 사업 모델을 결합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6.08.11 13:45
  • 고유가에 美 하이브리드 급증…도요타·현대차 질주

    이란 충돌로 미국 휘발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요타와 현대자동차 등 아시아 자동차 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RBC캐피털마켓은 미국의 7월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가 1.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FT는 "이란 충돌에 따른 높은 휘발유 가격이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업체별로는 현대차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한 대규모 전기차 공장의 일부를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지난 달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4만372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62% 늘어난 규모다. 하이브리드 시장 선두인 도요타의 미국 판매는 22%, 일본 혼다는 15% 증가했다. 자동차 컨설팅업체 바움앤드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도요타·현대차·혼다 3사의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은 86%에 이른다.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6달러를 조금 넘는다. 1년 전보다 약 3분의 1 오른 수준이다. 하지만 고유가가 전기차 판매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제공하던 7500달러 규모의 소비자 세액공제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FT는 "테슬라 교체 고객 가운데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비중은 사상 최고인 21%까지 높아졌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전기차 판매 감소와 동시에 대응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두 개뿐인

    2026.08.11 09:39
  • 홍콩 북부 3만㏊ 개발…선전 연결해 경제 중심축 바꾼다

    홍콩이 중국 선전과 맞닿은 북부 신계 3만㏊를 산업·기술 중심지로 바꾸는 ‘노던 메트로폴리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 및 무역에 의존해온 홍콩 경제를 다변화하고 중국 본토와의 통합을 강화할 핵심 사업이지만, 막대한 사업비와 산업 경쟁력, 기존 주민의 이주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다.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어장과 마을, 유휴 산업용지 등이 뒤섞인 신계 북부를 상업·전문서비스·기술·생태관광 중심의 4개 경제 거점으로 재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처음 공개된 이 계획의 대상지는 3만㏊로 홍콩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주거시설도 대거 들어서 최종적으로 250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홍콩 정부는 예상한다. 현재 사업 지역에 사는 110만명은 물론, 홍콩 도심과 중국 본토, 해외에서 일자리와 중국 시장 접근성을 원하는 인구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사업의 또 다른 목표는 홍콩의 경제 중심을 북쪽 중국 국경 방향으로 옮겨 선전을 비롯한 중국 본토 도시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다. 홍콩 정부는 이 사업을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웨강아오 대만구’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주강삼각주의 11개 도시를 묶어 실리콘밸리나 도쿄에 맞먹는 거대 도시권으로 키우려는 구상이다. 홍콩대의 소니 로 교수는 "홍콩 북부를 경제·물류·사회적으로 대만구, 특히 선전과 더 빠르게 통합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홍콩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과 무역을 넘어 기술산업으로 성장 기반을 넓히려 하고 있다. 훙수이키우 산업단지 개발회사의 신임 회장인 제프리 람은 "선전만 건

    2026.08.11 08:41
  • [외신 에스프레소]우크라 드론, 러시아 정유 허브 타격…13명 사망·75명 부상

     .hk-ai-content-874987234234 .hk-ai-shell { max-width: 600px;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ackground-color: #F5F5F0; font-family: 'Malgun Gothic', 'Noto Sans KR', sans-serif; color: #333; padding-bottom: 30px; box-sizing: border-box; overflow: hidden;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top-banner { background-color: #F4C300; text-align: center; padding: 28px 20px; margin-bottom: 20px; box-sizing: border-box;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top-title { margin: 0; font-size: 22px; font-weight: 800; color: #000; letter-spacing: -0.5px; line-height: 1.35;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section-block { box-sizing: border-box;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section-label { font-size: 16px; font-weight: 800; color: #444; margin: 22px 15px 10px; line-height: 1.4;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 { background-color: #FFF; border-radius: 8px; box-shadow: 0 2px 4px rgba(0,0,0,0.05); padding: 15px; margin: 0 15px 15px; box-sizing: border-box; border-left: 4px solid #8A8A8A;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wsj { border-left-color: #D32F2F;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ft { border-left-color: #1565C0;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nyt { border-left-color: #E6A800;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nikkei { border-left-color: #2E7D32;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reuters { border-left-color: #F28C28;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bloomberg { border-left-color: #111111;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wapo { border-left-color: #5A4FCF;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economist { border-left-color: #E3120B;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default { border-left-color: #8A8A8

    2026.08.11 08:09
  • 주담대·회사채까지 불똥 튈라…美, 장기국채 금리 방어 총력

    미국 재무부가 1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장기 국채 금리를 낮추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장기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여기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과 회사채 금리가 상승해 민간의 조달 비용이 오르고, 재무부의 장기 국채 신규 발행 부담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10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5일 발표한 ‘국채 발행 계획 분기 보고서’에서 장기 국채 발행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기 국채 발행 축소 계획을 공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미국 재무부는 발행 계획에 2024년 이후 쓰던 ‘향후 잠재적 증가(increases)’ 대신 ‘향후 잠재적 변화(changes)’라는 문구를 사용했다.블룸버그통신은 “장기 국채 발행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했다.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발행량이 감소하면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 압력을 줄일 수 있다.지난달 말 본격화한 미국 정부의 엔화 시장 개입도 일본의 미국 국채 매도에 따른 금리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미국 재무부는 일본이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팔지 않고도 엔화 매수용 실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 중앙은행(Fed)을 통해 달러를 대출해줬다.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CNBC 등에 출연해 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옹호한 배경에도 국채 금리가 있다. Fed의 인플레이션 억제 능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채권 매도세가 촉발되고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미국 재무부의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에도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30년 만기 금리는 19년 만의 최고치인 연 5.28%, 10년 만기 금

    2026.08.10 17:31
  • "바보, 쓰레기"…욕설 쏟아내는 美 부통령의 '두 얼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비판자에게 욕설과 인신공격, 외모비하까지 서슴지 않으며 기존의 전통적인 부통령들과 다른 정치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지지자들은 이를 솔직함과 접근성으로 평가하지만, 공직의 품격과 합리적 정치 토론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커졌다.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란정책을 비판한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을 겨냥해 "직접 만나보면 그가 부리토를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는 점이 명백하다"는 취지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정책 논쟁을 넘어 상대방의 체중과 외모를 공격한 것이다.밴스는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을 화나게 한 사람들을 ‘바보’나 ‘쓰레기’라고 부르고 진보진영을 ‘리무진 사회주의자’, 보수진영 내부 비판자를 ‘수치스럽다’고 공격해 왔다. 밀레니얼 세대 최초의 미국 부통령인 그는 전임자들이 지켜온 절제와 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논쟁에 직접 뛰어드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개인적 조롱으로 유명하지만 밴스는 트럼프와 다른 방식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다. 트럼프가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계정에서 공격을 쏟아내는 반면 밴스는 자신을 비판한 게시물에 직접 답글을 달며 이용자들과 논쟁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다. 세인트루이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조엘 골드스타인 부통령제 연구자는 "밴스가 공개적으로 상대를 개인적으로 폄하하는 방식은 지난 반세기 현대 미국 부통령들의 행동과 뚜렷하게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런 행태가 부통령직과 관련된 기존 규범에서 벗어나 합리적 공론을 약화

    2026.08.10 13:46
  • 美 국채금리 20년래 고점…AI투자·주택시장 압박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채권시장은 장기 금리를 끌어올리며 경제 전반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주택 구매자와 부채가 많은 기업, AI 데이터센터와 주식 시장에는 부담이지만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원하는 은퇴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58조달러가 넘는 자산이 거래되는 채권시장이 인플레이션과 전쟁, 관세, 지정학적 혼란, AI 투자 과열, 연준 지도부 변화, 국가부채 증가, 정치적 기능 장애에 대한 우려를 금리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위험 인식이 높아질수록 돈을 빌리는 비용도 함께 올라간다는 설명이다.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주택시장이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10년물 국채금리와 밀접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장기금리가 오르면 주택 구매자의 대출 부담도 커진다. 신용카드와 학자금대출을 보유한 가계도 높은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기업에도 부담이다. 차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대형 기술기업은 조달비용이 상승하면 투자 수익성의 기준도 높아진다. 주식시장은 지금까지 금리 상승을 대체로 무시했지만 장기금리가 더 뛰면 전체 증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확정소득을 원하는 은퇴자에게 높은 금리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개별 채권이나 고정형 연금을 매입하면 이전보다 높은 보장수익을 장기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채권펀드 투자자에게도 높은 금리는 수익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 단기적으로 펀드 가격은 떨어질 수 있다.실제 올해 이런 현상

    2026.08.10 12:46
  • 유가 내려가고 실적 뛰고…유럽증시 다시 뜬다

    유럽 기업들의 올 2분기 이익이 늘어나고, 유가까지 떨어지면서 투자자금이 다시 유럽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주식 변동성을 피하려는 분산투자 수요까지 겹치면서 유럽이 미국 기술주에 대한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톡스 유럽600'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2022년 코로나19 충격 이후 글로벌 시장이 회복되던 시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모건스탠리의 유럽주식 전략가 마리나 자볼록은 이번 실적시즌을 유럽 증시의 “두드러진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거의 모든 업종에서 실적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자금 흐름도 바뀌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2월 말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7월 한 달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은 "자사 유럽주식 상품에 7월 44억달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변동성이 큰 반도체주에서 벗어나는 ‘반(反)모멘텀 배분’의 증거라고 설명했다.실적 개선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스톡스 유럽600 지수는 지난주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DAX와 영국 FTSE100, 프랑스 CAC40, 스페인 IBEX도 모두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자볼록은 "최근 강한 실적이 유럽 증시에 추가적인 ‘분산투자 수요’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지난 달 글로벌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수익률이 기술주와 AI 종목 움직임에 덜 좌우되는 유럽 같은 지역에 투자자 관심이 다시 커졌다는 것이다.2분기 실적에서 특히 두드러진 업

    2026.08.10 09:45
  • [외신 에스프레소]美 고용 둔화에도 실업률 하락…"이민 제한에 노동자 감소"

     .hk-ai-content-874987234234 .hk-ai-shell { max-width: 600px;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ackground-color: #F5F5F0; font-family: 'Malgun Gothic', 'Noto Sans KR', sans-serif; color: #333; padding-bottom: 30px; box-sizing: border-box; overflow: hidden;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top-banner { background-color: #F4C300; text-align: center; padding: 28px 20px; margin-bottom: 20px; box-sizing: border-box;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top-title { margin: 0; font-size: 22px; font-weight: 800; color: #000; letter-spacing: -0.5px; line-height: 1.35;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section-label { font-size: 16px; font-weight: 800; color: #444; margin: 22px 15px 10px; line-height: 1.4;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 { background-color: #FFF; border-radius: 8px; box-shadow: 0 2px 4px rgba(0,0,0,0.05); padding: 15px; margin: 0 15px 15px; box-sizing: border-box; border-left: 4px solid #8A8A8A;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wsj { border-left-color: #D32F2F;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ft { border-left-color: #1565C0;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nyt { border-left-color: #E6A800;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nikkei { border-left-color: #2E7D32;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reuters { border-left-color: #F28C28;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bloomberg { border-left-color: #111111;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wapo { border-left-color: #5A4FCF;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economist { border-left-color: #E3120B;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news-card-default { border-left-color: #8A8A8A; } .hk-ai-content-874987234234 .hk-ai-source-badge { font-weight: 800; fo

    2026.08.10 08:02
  •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메카 동맹' 출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이슬람 수니파 3국이 공동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세 나라는 이란과 국경을 맞대거나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이란 전쟁으로 미군의 중동 내 역할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에 대한 억지력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우디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정상은 지난 7일 사우디 메카에서 협정을 맺었다.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침략 행위에 대한 집단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약을 체결했다”며 “조약 체결 3국 중 어느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이번 합의는 사우디와 파키스탄이 지난해 9월 맺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상호방위협정’을 확대한 성격이다. 양국은 올해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자 역내 군사강국인 튀르키예를 협정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국 협력을 통해 사우디의 오일머니와 튀르키예의 방위산업 생산능력, 파키스탄의 전투 경험 등이 결합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튀르키예는 나토 내 2위 규모의 군사력을 보유했고 파키스탄은 이슬람권에서 유일한 핵보유국이다.튀르키예 정부 당국자는 이번 조약을 두고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다른 역내 국가에도 열려 있고 기존의 양자 또는 다자간 협정을 파기하거나 대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이란 전쟁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이란 중심의 ‘이슬람 시아파 벨트’와 중동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이스라엘을 견제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

    2026.08.09 18:09
  • 게놈언어 학습시킨 AI…새로운 바이러스 창조

    미국 연구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바이러스의 전체 유전체(게놈)를 처음 설계했다. 생명공학 발전의 큰 이정표지만 생물무기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상응하는 ‘게놈언어모델’을 활용해 박테리오파지 유전체를 설계했다. 이 내용은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됐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박테리아)을 감염시킨 뒤 숙주로 삼아 번식하는 바이러스다.연구진은 200만 개에 달하는 박테리오파지 유전자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 ‘이보(Evo)1’과 ‘이보2’를 사용해 후보 게놈 70만 개를 만들었다. 이 중 약 300개를 선별한 뒤 실험실에서 실제 바이러스로 구현해 박테리오파지 총 16종이 정상적으로 활성화됐다.프로젝트 책임자인 브라이언 히 스탠퍼드대 교수는 “생성 AI 설계로 유전체를 만들 수 있음을 처음 입증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장기적으로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를 설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하지만 해당 기술을 통해 치명적인 독성과 대량 살상 능력이 있는 생물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모리츠 행키 존스홉킨스대 보건안전센터 연구원은 “생물 안전과 생물 보안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AI 모델에) ‘전파력이 더 강하거나 치명적인 독감 유전체를 설계해달라’고 지시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김동현 기자

    2026.08.07 17:43
  • 주간 THE WALL STREET JOURNAL

     SA 헤지펀드에 몰린 월가 거물들지난달 인공지능(AI) 관련주 주가 급락에 따른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어웨어니스(SA)의 극적인 몰락이 관심을 끌었다. 그 뒤에는 실리콘밸리와 월가의 거물 투자자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SA펀드 투자자에는 헤지펀드 D1캐피털파트너스 창업자이자 스페이스X 주요 주주인 댄 선드하임, 벤처캐피털 그리녹스 공동 창업자인 투자자 닐 메타, 투자회사 XN 창업자 가우라브 카파디아가 세운 재단,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에서 상장 주식 부문을 이끈 페로즈 드완 등이 포함됐다. 결제업체 스트라이프 공동 창업자인 패트릭·존 콜리슨 형제와 메타플랫폼스의 AI 사업을 이끄는 대니얼 그로스, 냇 프리드먼 등도 SA펀드 투자자다.이들은 전문 투자 경력이 없는 SA 창업자인 24세 레오폴트 아셴브레너의 AI 투자 전략을 높게 평가해 거액을 베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명 투자자들이 경력 없는 20대 창업자에게 맡긴 자금이 위험 관리와 정보 공개 부족 문제에 노출됐다”며 “헤지펀드업계의 투자 판단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美 정보당국 "러, 국지도발로 나토 시험 가능성"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수년 안에 제한적인 공격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대응 의지를 시험할 수 있다고 미국 정보당국이 평가했다. 시험 대상은 미국 동맹의 억지력과 탄약 공급 능력이다.미 정보당국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가을부터 2029년 사이 러시아가 국지 도발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발 유형은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 국적 표식을 하지 않은 무장세력의 영토 점거, 동부 전선에 대한 제한적 침범 등이다.

    2026.08.07 17:38
  • '한 번만 더' 스와이프했더니…남편 폰 속 '19억' 본 아내 결국

    #.회계사 숀 하딩은 야구카드 수집을 다시 시작하며 왓낫을 내려받은 뒤 4개월 만에 136만 달러(약 19억원)를 썼다. 저축과 개인대출, 친구에게 빌린 돈을 모두 투입한 뒤 회사 법인카드까지 사용했고, 아내가 전체 금액을 확인한 뒤 이혼을 신청했다.실시간 쇼핑 앱 왓낫의 초고속 경매와 무작위 수집품 거래가 이용자들의 충동구매와 심각한 부채를 키우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북미·유럽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구매 동의와 사기 방지 장치 등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왓낫은 트레이딩카드와 장난감, 명품 패션, 공구, 식품 등을 진행자가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7년 된 플랫폼이다. 알고리즘이 새로운 방송을 계속 추천하고 이용자는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기보다 앱에 머물며 우연히 고가 상품을 잡기를 기대한다.경매에서는 짧은 카운트다운이 진행되고 진행자들은 더 빠르고 높은 입찰을 재촉한다. 이용자는 화면을 한 번 밀기만 하면 별도의 확인이나 결제 화면 없이 현재 최고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라이덴대에서 디지털법을 가르친 마크 라이저는 이런 속도가 구매 결정을 숙고할 시간을 없애 동의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평가했다.가격 과열 사례도 나타났다. 한 포켓몬 경매에서는 통상 80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제크롬 카드가 진행자의 재촉 속에 170달러에 낙찰됐다. 이용자들이 시세를 확인할 시간이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패션·뷰티 분야는 왓낫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패션 상품은 지난해 한 달에 12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최근 문제와 관련해 그랜트

    2026.08.07 11:08
  • 캘리포니아 부호 몰리는 뉴질랜드…'황금비자' 신청 급증

    뉴질랜드가 투자와 부동산 취득 규정을 완화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세계 부유층의 ‘황금비자’ 신청이 급증했다. 해외 자본과 기업가의 경험을 끌어들여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정책이지만 주택시장 왜곡과 세제 부담, 투자자의 장기 정착 여부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14개월 동안 투자이민 제도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무기한 거주·근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신청한 외국인은 700명을 넘었다. 제도 개편 전 3년간 신청자가 11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신청자는 3년 안에 뉴질랜드 현지 펀드와 기업, 자선단체 등에 최소 500만뉴질랜드달러, 미화 약 290만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채권 같은 수동적 자산에 5년 동안 1000만뉴질랜드달러를 투자하는 별도 제도에도 127명이 신청했다.신청 급증의 배경에는 부동산 구매와 투자 범위, 뉴질랜드에 머물러야 하는 기간을 완화한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뉴질랜드의 안전성과 외딴 지리적 위치도 부유층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투자비자가 외국 자본을 늘리고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두뇌 유출’을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객들은 뉴질랜드 이주를 꿈꾸지만 현지 젊은층은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럭슨 총리는 "세계 각국이 이민 문턱을 높이는 시기에 뉴질랜드는 문을 넓혔다"며 "스타트업에 자본뿐 아니라 지식과 경험까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비자 소지자가 자금과 경영 능력을 활용해 뉴질랜드 산업을 발전시

    2026.08.07 10:37
  • 루시드 "중국 전기차 공세 막기 어렵다"…美 보호무역도 한계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중국 경쟁사들의 글로벌 확장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비용 절감과 생산 축소에 나섰다. 적자 확대와 재고 부담 속에서 전기차 시장의 대규모 재편을 견딜 수 있는지가 회사의 생존을 좌우하게 됐다는 평가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실비오 나폴리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 계속 진출할 것"이라며 "미국 자동차 산업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계속 고립된 상태로 남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기차 공급업체 수가 지나치게 많다며 모든 기업이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고 상당수는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소유한 캘리포니아 기반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스위스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쉰들러의 CEO를 지낸 나폴리는 지난 6월 경영을 맡았다. 그는 "강력한 경쟁자가 기업을 더 나아지게 한다"며 중국 업체들의 진입을 관세로 장기간 막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미국은 높은 관세와 중국산 자동차 소프트웨어 규제로 BYD와 지리자동차 등이 생산하는 저가 전기차의 자국 시장 유입을 차단해왔다. 그러나 나폴리는 "중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들이 미국 밖의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장도 결국 이런 경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루시드는 이날 14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차량 재고를 줄이기 위해 생산량도 축소한다. 회사는 투자와 제품, 엔지니어링 부문을 모두 재검토하고 있고, 판매량 자체를 늘리기 위해 생산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가격이 약 5만달러인 보급형 모델의 출시도 내년으로

    2026.08.07 08:21
  • [외신 에스프레소]이란·오만, 호르무즈 재개방 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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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7 08:01
  • '가성비' 딥시크 사용료 올린다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기업 딥시크가 AI 서비스 전반의 가격을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초저가 및 오픈소스 전략을 써온 중국 AI업계가 외형 확대에서 수익성 확보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이날 “조만간 전체 AI 서비스 가격을 상당한 폭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다만 구체적 인상률과 적용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가격 인상 발표는 딥시크가 차세대 모델 ‘V4-플래시’와 ‘V4-프로’를 출시한 지 얼마 안 돼 나왔다.시장에서는 이용자 급증에 따른 서버·인프라 운영 부담으로 딥시크가 사용료 인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딥시크는 V4-플래시의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4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28달러를 받는다. 미국 앤트로픽의 첨단 AI 모델 ‘페이블 5’가 10달러(입력)와 50달러(출력)를 받고 있는 것과 차이가 크다.이 같은 낮은 가격 전략으로 시장에선 딥시크보다 가격이 높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AI 모델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데스존’(죽음의 지대)도 생겼다. 블룸버그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딥시크가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김동현 기자

    2026.08.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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