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에스프레소]우크라 드론, 러시아 정유 허브 타격…13명 사망·75명 부상
[외신 에스프레소]우크라 드론, 러시아 정유 허브 타격…13명 사망·75명 부상
★8월11일 외신 에스프레소
[월스트리트저널]
◆네타냐후, 트럼프에 ‘반기’…가자 평화구상 2단계 거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를 동시에 진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를 거부했음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중화기부터 경화기까지 모든 무기를 완전히 내려놓기 전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국제안정화군 투입과 팔레스타인 기술관료위원회의 가자 통치 방안에도 제동이 걸렸음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말 정상회담 등을 통해 이스라엘에 합의 수용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올가을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는 가자지구 철수에 반대하는 우파 지지층과 연정 파트너들의 반발에도 직면해 있음
최근 이란 전쟁과 가자·레바논 문제를 둘러싸고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이번 거부로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 2기 주요 외교 성과로 내세워온 가자 평화 프로세스가 좌초할 위험이 커졌음
◆“호르무즈 곧 열린다”던 트럼프에 뒤통수…이란, 청구서 확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파괴로 핵 재건이 어렵다고 보고 호르무즈해협 정상화를 전쟁 출구의 우선 과제로 삼았음
이란이 종전 선언과 해상 봉쇄 해제, 미군 철수, 제재 해제, 동결자산 반환, 전쟁 배상금을 재개방 조건으로 요구함
이란이 미사일·드론으로 상선 운항을 제한해 해협을 협상 지렛대로 쓰지만 미국은 통행료와 미 군함 제한을 거부함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02달러로 오른 가운데 트럼프의 유가 안정과 종전 구상이 꼬인 상태
◆“체포된다” 10시간 협박에 3500만원 송금…美서 판치는 ‘배심원 사기’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킴벌리 퍼지(38)는 지난달 보안관을 사칭한 사기범들로부터 “배심원 의무에 불참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전화를 받고 약 10시간 동안 2만5000달러를 빼앗겼음
최소 5명으로 구성된 사기범들은 경찰관·연방보안관 등 역할을 나눠 실제와 같은 플로리다 억양과 경찰 무전 소리를 사용했고, 퍼지의 사회보장번호와 은행 잔액, 위치·문자·인터넷 검색 내역까지 파악하며 압박했음
퍼지는 보석금을 내지 않으면 체포된다는 협박에 현금을 마련해 암호화폐 기기에 여러 차례 입금했으며, 사기범들은 사건에 함구령이 내려졌다며 가족에게 알릴 경우 추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외부와의 연락도 차단했음
미국에서 이 같은 사칭 사기가 급증하면서 2025년 신고된 피해액만 35억달러로 2020년의 약 세 배에 달했으며, 전문가들은 극도의 공포와 긴박감을 조성해 피해자의 합리적 판단을 마비시키는 이른바 ‘패닉 스캠’ 수법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음
◆쿠슈너가 1700억 주고 산 땅…알고 보니 ‘마약·토지 강탈’ 의혹
쿠슈너 참여 개발업체가 알바니아에 50억달러 리조트를 추진하며 토지 대금 1억2500만달러를 아르투르 셰후에게 지급함
주민들이 토지를 셰후에게 빼앗겼다며 20년간 소송하고 2024년 쿠슈너 측에도 분쟁 사실을 알렸음
특별검찰이 셰후의 마약조직 가담과 위조 문서를 통한 토지 확보·돈세탁을 주장하고 매각대금을 동결함
경비원의 주민 폭행 영상이 퍼지며 반부패·난개발 시위인 플라밍고 혁명이 두 달 넘게 이어졌음
◆“5달러에 사서 850달러에 판다”…美 ‘유품 세일’에 오픈런
미국의 에스테이트 세일이 중고품 재판매와 소셜미디어 열풍을 타고 치열한 보물찾기로 변했음
전문 리셀러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고 물건을 쓸어 담으며 쇼핑객 간 충돌까지 벌어졌음
5달러짜리 바카라 셰이커가 850달러에, 1달러짜리 『벨벳 토끼』 초판본이 750달러에 재판매됐음
베이비붐 세대의 주거 축소와 틱톡 성공담에 가격 검색·AI 도구가 더해져 등록 업체가 약 9000곳으로 확대됐음
[파이낸셜타임스]
◆‘세계 최고 성장률’ 인도의 그늘…청년들 고용난에 분노
인도의 15~29세 청년은 약 3억7000만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대졸자 실업률은 14.5%, 20~24세는 36%에 달함
MBA 학위 소지자가 택시 운전으로 생계를 잇는 등 모디 총리의 번영 구상과 청년층 현실의 간극이 커졌음
아이폰 생산과 반도체 육성으로 제조업 일자리 확대를 추진했지만 제조업 고용 비중은 정체된 상태
경제성장을 이끈 IT 서비스 업무까지 생성형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져 청년 고용 불안이 확대됐음
◆엔비디아, 월가 큰손들과 5000억달러 AI 인프라 투자
엔비디아가 아폴로, 블랙스톤, 블랙록,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KKR 등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들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50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음
별도로 엔비디아는 오픈AI가 임차하는 오하이오주 10GW 규모 데이터센터에 보증을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음
모건스탠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2026~2028년 3년간 3조500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
아폴로는 전체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8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음
◆中 해운사, 북극항로 정기 운항 첫 개시…유럽 뱃길 절반으로 단축
튀르키예와 북아프리카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중국 컨테이너 해운사 씨레전드가 중국 동부 닝보에서 러시아 북부 해안을 거쳐 영국 펠릭스토까지 운항하는 첫 북극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를 이번 주 시작함
‘아이스 실크로드’로 명명된 이 주 1회 서비스는 기상과 해빙 상황에 따라 기존 약 40일이 걸리던 두 항구 간 운송 시간을 절반가량 단축할 수 있음
지정학적 분쟁과 병목 구간을 피하면서 운송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북극항로에 대한 해운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
다만 유럽 주요 해운사들은 북극 생태계 훼손 우려로 항로 이용을 자제하는 상태
[뉴욕타임스]
◆네타냐후, 트럼프의 하마스 무장해제 15개항 거부
이스라엘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한 하마스 무장해제 15개항 계획을 공식 거부함
네타냐후 총리가 중화기와 경화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의 해제 전에는 이스라엘군이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음
이번 공개 거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의 이례적인 충돌로 받아들여졌음
두 정상이 이란전쟁 종결 방식과 가자·레바논 군사작전의 향방을 놓고 계속 충돌해왔음
◆트럼프 코인에 1억달러…투자자 자금출처 미스터리
구런 바비 저우가 신생 회사 아쿠아1을 통해 트럼프 일가의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토큰에 1억달러를 투자함
투자금 가운데 최대 7500만달러가 트럼프 대통령과 세 아들이 지배하는 회사에 배분될 수 있는 구조로 확인됐음
저우가 2년 전 영국에서 원목 바닥재 사업에 실패하고 돈세탁 수사와 암호화폐 스타트업 붕괴도 겪었음
NYT가 인터뷰와 비공개 문서·법원 기록을 추적했지만 투자금 1억달러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음
◆미시간 민주당 엘사예드로 결집…경선 앙금은 여전
진보 성향 압둘 엘사예드가 중도 성향 헤일리 스티븐스를 1%포인트 차로 꺾고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가 됐음
미시간주 민주당이 엘사예드와 조슬린 벤슨, 피트 부티지지 등이 참석한 디트로이트 통합 집회를 개최함
치열했던 경선 뒤 본선 결집에 나섰지만 일부 유대계 민주당원의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태
엘사예드가 이스라엘 정부와 친이스라엘 로비단체 AIPAC를 강하게 비판해 당내 앙금이 지속될 가능성
[닛케이]
◆(톱)소니·TSMC, 구마모토에 1조엔 투자…2029년 차세대 이미지센서 양산
소니와 TSMC가 구마모토에 1조엔을 투자해 2029년 차세대 이미지센서용 반도체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음
양사가 2026회계연도에 소니 60%·TSMC 40% 출자의 합작사를 설립해 개발과 생산을 공동 추진함
소니 공장 안에 개발설비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일본 정부의 보조금 지원도 협의 중인 상태
아이폰 카메라센서에서 피지컬 AI로 시장을 넓혀 삼성전자·옴니비전의 추격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평가
◆일본 상장사 순익 68% 급증…AI 투자·엔저가 ‘돈 버는 힘’ 끌어올려
일본 프라임 상장 3월 결산 기업 956곳의 4~6월 순이익이 68%, 매출이 14% 증가하고 약 70%가 증익을 기록함
매출액 순이익률이 9.0%로 2.6%포인트 상승해 리먼 쇼크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함
달러당 약 160엔의 엔저와 관세 환급, 해외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도요타·혼다·스즈키의 사상 최대 이익을 견인함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로 일본 반도체 관련 6개사의 순이익이 4.5배인 1조2375억엔으로 급증함
[월스트리트저널]
◆“경제는 공화당” 공식 깨졌다…美 유권자, 민주당에 더 높은 점수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부담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전통적으로 경제 문제에서 강점을 보여온 공화당의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음
폭스뉴스 조사에서 경제를 더 잘 다룰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비율이 공화당보다 지난 4월 4%포인트, 7월 9%포인트 높았으며, 민주당이 경제 분야에서 공화당을 앞선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었음
트럼프 2기 들어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1.9% 성장하고 실업률도 4.1%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로 임금 상승률과 같아지면서 유권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소득 개선은 거의 없었음
특히 이란 전쟁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과 관세발 물가 압력, 높은 주택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생활비 부담을 키우면서 공화당 성향 유권자 약 5명 중 1명도 투표를 포기하거나 민주당으로 이탈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뼈까지 암 전이돼 고통”…헌터 바이든이 전한 83세 아버지 근황
헌터 바이든은 BBC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뼈와 그 이상으로 전이됐다”며 투병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여러 측면에서 쇠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음
올해 83세인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해 퇴임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전이성 전립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으며, 2025년 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음
바이든은 투병 중에도 지난 6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센터 헌정식과 7월 메릴랜드주 민주당 행사 등에 참석했으며,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는 암 치료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음
바이든은 오는 11월 자신의 대통령 재임기를 다룬 회고록 『프라미스 미, 아메리카』를 출간할 예정이며, 부인 질 바이든도 암 투병에 대해 “매일 이어지는 힘든 과정”이라고 설명했음
◆“수도 끊길 뻔했다”…美 시골마을까지 덮친 ‘이란발 사이버전’
지난달 27일 미국 미네소타주 인구 1800명의 소도시 브라함에서 해커가 인터넷에 연결된 상수도 제어 시스템을 공격해 취수용 우물이 멈추고 급수탑 수위가 떨어졌으며, 같은 날 미네소타주에서 30곳 이상의 상수도 시설이 공격받았음
브라함은 약 90분 만에 시스템을 복구해 실제 단수나 장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후 미시간·뉴저지·조지아 등 최소 7개 주의 수도시설이 사이버 공격을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음
FBI 등 미국 연방기관은 공격 주체를 공식적으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공격 나흘 전 이란 연계 해커들이 미국 내 인터넷 연결 산업용 제어장치를 공격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전직 FBI 관계자와 전문가들도 공격 방식과 동기 등을 근거로 이란 연계 가능성을 제기했음
미국의 소규모 수도시설은 인력난 때문에 원격·자동화 시스템 의존도가 높지만 사이버 보안 인력과 예산은 부족하며, 해커가 시스템을 장악할 경우 수압 조작과 배관 파손, 펌프 고장뿐 아니라 정수처리 화학물질 농도까지 위험한 수준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의사보다 AI에 먼저 묻는다”…美 성인 3명 중 1명 ‘AI 건강상담’
미국 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 카이저가족재단(KFF)의 2026년 조사에 따르면 성인 약 3명 중 1명이 인공지능(AI) 챗봇에 건강 관련 조언을 구하고 있으며, 19%는 혈액검사 등 의료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데 AI를 사용했음
환자들이 챗GPT 등에 검사 결과를 직접 입력해 질병을 자가진단하는 사례가 늘면서, 의사들은 AI의 환각과 맥락을 무시한 오진 때문에 환자가 콜레스테롤 치료제를 중단하거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등 실제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음
2024년 연구에서는 챗GPT가 병리검사 보고서를 중학생 수준의 쉬운 표현으로 바꾸면서 약 98%의 의학적 정확도를 보였지만, 검사하지도 않은 림프절에 암이 없다고 잘못 판단하는 등 치명적 오류 가능성도 확인됐음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은 의료기록·웨어러블 데이터를 AI와 연동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환자가 챗봇에 의료정보를 직접 올리면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의 보호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음
◆아마존 꿈꾸던 러 ‘유통공룡’ 초토화…우크라 드론에 창고 20여곳 당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창고를 집중 공격해 지난달 이후 20여곳, 총 100만㎡ 이상의 창고가 피해를 입었으며 입점 판매업체들의 재고 손실액은 최대 50억달러로 추산됐음
우크라이나는 와일드베리스가 방탄조끼·헬멧 등 군수품을 판매해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합법적인 공격 목표라고 주장했으며, 공격은 전선에서 1600㎞ 이상 떨어진 우랄 지역까지 이어졌음
와일드베리스는 2004년 출산휴가 중이던 영어교사 타티야나 킴이 창업해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했고,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대형 옥외광고업체와 합병하며 서방의 아마존에 맞설 유통·결제 플랫폼으로 육성됐음
와일드베리스가 러시아 은행권에 100억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가운데 공격 장기화로 입점업체와 금융권까지 타격받을 가능성이 커지자 러시아 정부는 국영 스베르방크·VTB 등을 통한 구제금융과 채무 부담 완화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음
◆메모리 품귀에 애플도 中 CXMT ‘노크’…삼성·SK하이닉스 위협하나
애플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공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폰과 맥북 등에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메모리칩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중국 판매 제품에 탑재하기 위한 초기 협상도 진행했음
미국 수출통제 규정상 애플은 CXMT와 기술 세부사항을 공유해 맞춤형 칩을 제작할 수는 없지만 범용 제품 구매와 가격 협상은 가능하며, 애플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의 사실상 승인을 얻으려 하고 있음
AI 기업들의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가격이 치솟자 HP와 에이서도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CXMT 칩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CXMT의 일부 제품 가격은 공급 부족과 높은 생산비 탓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음
CXMT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의 8배 이상으로 급증하고 글로벌 D램 매출 점유율도 7%까지 상승했으며, 2028년까지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메모리 빅3’를 위협할 차세대 업체로 부상하고 있음
◆“문제없다”더니 연체율 5년來 최고…美 사모대출 ‘경고등’
아레스·블랙스톤·블루아울·골럽캐피털이 운용하는 주요 사모대출 펀드에서 이자를 받지 못하는 부실대출 비율이 최소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블루아울은 2분기 부실대출 비율이 2.8%까지 올랐음
현재 부실은 어포더블케어 등 헬스케어와 고유가 영향을 받는 기업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지만, 상당수 사모대출 펀드에서 대출자산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부실이 확산될 가능성이 새로운 위험으로 지목됐음
아레스·골럽·KKR에서는 실적 악화 등으로 집중 관리하는 ‘워치리스트’ 기업 수도 올해 증가해 2022~2023년 금리 급등기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미국 경제가 아직 견조한 상황에서 나타난 부실이라는 점에서 경기 둔화 시 손실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음
과거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던 사모대출 펀드들도 최근 7% 수익률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KKR이 운용하는 한 펀드는 지난 6월까지 1년간 6.55% 손실을 기록해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이탈과 기업 대출 차환 위축 가능성이 제기됐음
◆美 소비자는 지갑 닫는데 해외선 ‘불티’…글로벌로 눈 돌리는 소비재 기업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안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크래프트하인즈·콜게이트팜올리브·킴벌리클라크 등 주요 소비재 기업의 미국 매출은 정체 또는 감소한 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은 빠르게 증가했음
크래프트하인즈의 최근 분기 신흥시장 매출은 7억7100만달러로 10% 증가했고, 킴벌리클라크는 인도에서 고급 기저귀 매출이 67% 늘고 베트남에서는 하기스 전자상거래 사업 규모가 올해 두 배로 확대됐음
콜게이트팜올리브는 북미 매출이 3% 감소했지만 아시아·태평양 비교가능매출은 4.9%, 중남미는 약 14% 증가했으며, 오레오 제조사 몬델리즈도 신흥시장 매출이 7.4% 늘어 선진시장 증가율 1.9%를 크게 웃돌았음
외식업계에서도 맥도날드는 미국 매장 방문객이 정체된 반면 일본·독일·호주·영국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KFC도 올 상반기 미국 매출이 2% 감소했지만 나머지 9개 지역에서는 모두 증가하는 등 미국 소비기업들의 성장축이 해외로 이동하고 있음
[파이낸셜타임스]
◆우크라 드론, 러시아 정유 허브 타격…13명 사망·75명 부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중부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음
이번 공격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단일 우크라이나 공격으로는 인명 피해가 가장 큰 사례 중 하나로 평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공세로 올여름 러시아 정유능력의 30% 이상이 가동 차질을 빚으면서 소련 붕괴 이후 최악의 연료 위기가 발생함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전쟁을 내부에서 점점 더 체감할 것”이라고 밝혔음
◆엘니뇨 때보다 뜨거워진 바다…해수온도 사상 최고
EU 지구관측 프로그램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 해양의 7월 평균 표면 수온이 20.96도로 올라 2023년 엘니뇨 당시 세운 종전 7월 최고 기록인 20.89도를 넘어섰음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별 최고 기록을 경신함
7월 전 세계 평균 기온도 16.9도로 산업화 이전보다 1.47도 높아 관측 사상 공동 2위를 기록했, 서유럽은 평균 21.62도로 역대 가장 더운 7월을 보냈음
지속적인 고온은 토양을 건조하게 만들어 자연적인 냉각 기능을 떨어뜨리고 다시 폭염을 강화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음
◆월 3만명씩 사라지는 러시아군…푸틴 ‘징집 없는 병력 충원’ 한계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병력 손실이 이어지면서 러시아 당국이 거리와 직장에서 남성을 연행하거나 학생들에게 계약을 유도하는 등 갈수록 강압적인 방식으로 병력 확보에 나섰음
서방은 러시아군이 매달 3만명 이상을 잃고 전쟁 중 전사자가 약 5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음
러시아는 올해 40만9000명 모집을 목표로 최대 450만루블(약 5만6000달러)의 계약금을 내걸었지만 자원자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음
푸틴 대통령은 정치적 부담이 큰 추가 동원령을 피하면서 계약병 모집으로 손실을 보충하려 하고 있으나, 지방 당국에는 모집 할당량을 채우라는 압박이 커지고 채무자·범죄 수사 대상자·최근 전역자 등 취약한 처지의 남성들이 집중적인 모집 대상이 되고 있음
◆폭염에 발전소 멈췄는데 개기일식까지…유럽, 전력난 긴장
스페인 북부와 포르투갈 북동부에서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발생하고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북부에서도 90% 이상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양광 발전 급감에 대비하고 있음
스페인 전력망 운영사 레드 엘렉트리카는 일식으로 자국 태양광 발전량이 최대 5GW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 이는 8월 평일 최대 전력수요의 약 13%에 해당, 유럽 전체로는 저녁 시간대 발전량이 약 9.7GW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음
문제는 폭염으로 발전소가 이미 가동을 중단하거나 출력을 낮춘 데다 하천 수위 저하로 원전과 석탄발전소의 냉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으로 평가
EU 집행위원회는 당장 전력 공급 안정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수급 상황이 빠듯하다며 기상과 강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집값·성장 두 토끼 잡을까…홍콩, 250만명 규모 ‘신도시 벨트’ 구축
홍콩 정부가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1을 산업·기술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북부 메트로폴리스’ 사업을 추진함
2021년 공개된 이 계획은 상업·전문서비스·기술·생태관광 등 4개 거점을 조성하고 기존 주민을 포함해 약 250만명이 거주할 주택을 공급해 만성적인 주택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무역에 편중된 홍콩 경제를 첨단기술 분야로 다각화하는 것이 목표로 함
홍콩의 경제·물류·사회적 중심축을 중국 국경 쪽으로 이동시키는 의미가 있음
향후 5~6년간 사업비가 홍콩 정부 추산 2240억홍콩달러를 크게 웃도는 3600억홍콩달러(약 460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음
◆인니 중앙은행 첫 여성 총재 나오나…데스트리 총재 지명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페리 와르지요 전 중앙은행 총재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후임으로 데스트리 다마얀티 중앙은행 총재대행을 지명됐음
7년간 수석 부총재를 지낸 데스트리는 시장에서 능력 있는 기술관료로 평가돼 이번 인선은 중앙은행에 대한 정치적 개입 우려를 완화하려는 선택으로 해석이 나왔음
인도네시아 증시는 올해 약 25%, 루피아화는 약 6% 하락해 세계 최악 수준의 성과를 보였음
차기 통화정책회의가 8월 18~19일 예정된 가운데 데스트리 지명자의 의회 인준과 향후 중앙은행의 성장과 통화가치 안정 사이 균형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구글·오픈AI 겨냥한 저커버그…“강력한 AI, 기업·정부가 독점해선 안돼”
저커버그 메타 CEO가 강력한 AI 기술이 소수 기업과 정부에 집중돼서는 안 된다며 외부 개발자가 자유롭게 내려받아 수정할 수 있는 ‘오픈 웨이트’ AI 전략을 다시 강화됐음
메타는 새 AI 모델 ‘뮤즈 글리머’의 핵심 매개변수를 공개하고, 더 강력한 ‘뮤즈 스파크’ 버전의 가중치도 수주 내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졌음
저커버그는 기업과 정부 등 기관용 AI에 집중할 경우 권력의 균형이 개인보다 대형 기관에 유리해질 수 있다며 수십억명에게 무료로 고성능 AI를 보급해 기관의 권력을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함
저커버그는 폐쇄형 AI보다 광범위하게 배포된 오픈소스 시스템이 더 많은 사람이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어 안전할 수 있다며 개방형 모델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음
◆쉬인, 홍콩 IPO 몸값 300억달러 밑으로
중국 규제당국이 쉬인의 홍콩증시 상장 신청을 승인해 4년 넘게 추진한 기업공개가 본격화됐음
예상 기업가치가 300억달러를 밑돌아 2022년 비공개 조달 당시의 1000억달러보다 70% 이상 낮아질 전망
미국의 관세 인상과 미국·유럽연합의 소액 수입품 면세 폐지가 쉬인의 수익성을 압박함
중국 경쟁사 테무와의 경쟁 심화와 항공운송비 상승까지 겹쳐 기업가치가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
◆고유가에 美 소비자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현대차·도요타 시장 장악
이란 분쟁에 따른 미국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충전 부담 없이 연료비를 줄이는 하이브리드 수요가 확대됐음
미국의 7월 하이브리드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약 20% 증가하고 현대차 판매는 4만3727대로 62% 급증함
현대차·도요타·혼다의 판매가 각각 62%·22%·15% 늘며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의 86%를 차지함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부족한 GM과 포드는 전기차 판매 급감 뒤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를 서두르는 흐름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서 한화 꺾은 TKMS…수주잔고 400억유로 넘는다
독일 조선·방산업체 TKMS가 캐나다의 최대 12척 규모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 한화를 제치고 우선공급자로 선정되고, 독일 해군으로부터 최대 8척의 대잠 호위함 사업까지 확보하면서 유럽 재무장 확대의 주요 수혜기업으로 부상하고 있음
도이체방크는 주요 대형 사업이 현실화하면서 TKMS의 수주잔고가 두 배 이상 늘어난 400억유로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
다만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CEO는 급격한 외형 확대보다 ‘신중한 성장’과 계약 이행을 강조하고 있음
과거 독일 해군 F125 호위함과 K130 초계함 사업에서 심각한 납기 지연을 겪은 전력이 있어 대규모 수주를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할 생산·납품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게 과제로 지적
◆美·日 공동개입 효과 절반 증발…엔화 다시 달러당 158엔대로
미국과 일본의 이례적인 공동 외환시장 개입으로 달러당 164엔 부근의 40년 만의 저점에서 155엔 가까이 반등했던 엔화가 다시 158.79엔까지 밀렸음
시장에서는 ECB가 개입 과정에서 협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주요 중앙은행의 공조가 부족했던 점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뒤따르지 않은 점을 개입 효과가 빠르게 약화된 원인으로 보고 있음
일본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회의에서는 물가 상승 위험을 고려해 시장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함
시장은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약 50%로 반영하고 있음
◆런던 ‘금 토큰화’ 승부수…中 추격에 세계 금 거래 허브 지킨다
영국 금융당국이 세계 금 거래의 중심지인 런던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실물 금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표시하는 ‘토큰화 금’의 규제체계 마련에 나섰음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토큰화 금을 금융시장의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과 감독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음, 수개월 내 관련 규제 기준 개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
영국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금융자산의 거래·결제·청산·보관 속도와 효율성, 보안성을 높이는 금융시장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음
이를 통해 약 330억파운드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
◆유럽 ‘녹색채권’ 부활…상반기 2420억달러 사상 최대
유럽의 친환경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이 올해 상반기 242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ESG 금융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음
기후채권이니셔티브(CB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녹색채권 발행액은 종전 최고였던 2024년의 673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 유럽은 신규 발행의 거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음
반면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 속에 기업들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않는 ‘그린허시’ 현상이 확산하면서 올해 상반기 녹색채권 발행이 340억달러에 그쳤음
미국의 발행액은 2021년 94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빅리드) 600만명 고용한 인도 IT산업 ‘AI 쇼크’…채용 줄고 감원 본격화
연간 매출 3000억달러 이상, 고용 600만명, GDP의 약 7%를 차지하는 IT 서비스 산업은 저비용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백오피스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성장, 지난 30여년간 인도의 경제성장과 중산층 확대를 이끌어왔음
하지만 AI가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인포시스와 위프로의 인력은 2023년 대비 5~6% 감소했고 TCS와 테크마힌드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음
인도 정부와 대기업들도 AI 인프라와 인력 재교육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AI 기반 로봇이 제조업의 저숙련 노동까지 대체할 경우 IT 서비스뿐 아니라 제조업 일자리 확대를 노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결국 AI를 활용해 단순 인력 공급에서 고부가가치 기술·솔루션 제공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하느냐가 인도 IT산업의 경쟁력과 수백만 개 일자리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
[뉴욕타임스]
◆美 전역 차량 이동 한눈에…‘플록 카메라’에 커지는 감시사회 논란
플록 세이프티가 미국 도로변과 가로등에 번호판 인식 카메라 약 12만대를 설치하고 법 집행기관 약 40%와 계약함
차량 위치와 이동 경로를 빠르게 검색해 범죄 수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축적함
경찰관이 연인을 추적하거나 낙태약 사용 의심 여성을 주 경계 밖까지 쫓은 권한 남용 사례가 발생함
로스앤젤레스 등이 연방 이민당국의 데이터 접근을 막으려고 계약을 중단하거나 보류한 상태
◆美 상원, 러시아·이란 추가 제재 추진…린지 그레이엄의 우크라 지원안 계승
미국 상원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켰음
금융·무역 압박으로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함
상원의원들이 법안을 공동 발의했던 고 린지 그레이엄 의원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계승했다고 평가함
종전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협상 중에도 이란 제재를 연장해 압박 유지에 무게를 실었음
◆산불 버틴 팰리세이즈 쇼핑몰…LA 복구 상징으로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에서 살아남은 팰리세이즈 빌리지가 복구를 마치고 15일 재개장함
쇼핑몰 주변에는 불탄 빈터와 공사 중인 주택이 남아 있어 지역 전체의 재건은 진행 중인 상태
2025년 1월 산불로 31명이 숨지고 3만8000에이커 이상이 불탔음
건물과 구조물 1만6000채 이상이 파괴된 가운데 상업시설의 조기 복귀가 재건의 상징으로 평가
◆CEO 옆 ‘참모장’ 늘어난다…복잡해진 경영의 새 직책
인공지능(AI)과 지정학 등으로 기업 경영이 복잡해지면서 미국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참모장(Chief of Staff)’을 두는 사례가 빠르게 늘어났음
채용사이트 인디드에서 참모장 직책 공고는 2020년 초 이후 85% 증가, 아이맥스(IMAX)의 리처드 겔폰드 CEO는 16년째 참모장을 활용, 처음에는 회의에서 메모하고 다음 일정을 알려주는 ‘그림자’ 같은 역할을 기대했지만, IMAX가 55개 상영관에서 90여개국 약 2000개 상영관으로 확대되면서 역할도 커졌음
수요 확대 배경에는 기업이 동시에 관리해야 할 현안이 많아졌다는 점에 있음, 아리엘인베스트먼츠의 공동 CEO 멜로디 홉슨의 참모장을 지낸 캐서린 베라디는 "AI와 사이버보안, 고객 성공, 성장 같은 문제는 특정 부서 한 곳에만 맡기기 어렵다"고 지적
참모장은 CEO의 신뢰를 얻는 것뿐 아니라 다른 임원들의 존중도 확보해야, 각 사업부와 책임자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CEO가 요구한 전사적 과제를 수행하도록 조정하며, 임원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중립적인 시각을 제공하는 역할도 맡았음
◆대만, 中상륙 막을 ‘드론 지옥’ 구축…21만대 확보 추진
대만이 중국의 상륙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비행 드론과 무인 공격정 중심의 대규모 무인전력을 구축함
저비용·고기동 무인체계로 중국군을 조기에 탐지·공격해 침공 비용을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
2030년까지 월 10만대의 드론을 생산하고 절반가량을 수출하며 군에는 무인체계 21만대 이상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음
약 110마일 떨어진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점이 무인전력 강화의 배경으로 분석
◆민주사회주의자들 폭스뉴스로…보수층 공략 나섰다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이 뉴욕·미시간·콜로라도 등에서 경선 승리를 늘리면서 폭스뉴스 같은 보수 매체까지 직접 찾아가 새로운 유권자층 확보에 나섰음
뉴욕시 민주사회주의자(DSA) 공동의장 구스타보 고르디요는 지난달 폭스뉴스에 출연해 노숙인 야영지와 미국 상원의 민주성, 뉴욕시 소유 식료품점 문제 등을 놓고 진행자 마사 매컬럼과 약 15분간 논쟁함
민주사회주의자들은 최근 폭스뉴스뿐 아니라 뉴스네이션의 케이티 파블리치, NYT의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로스 두댓 등과도 인터뷰, 맘다니 역시 지난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함
DSA가 규정하는 노동계층의 범위도 넓어짐, 고르디요 주변 인사들은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도 노동계층을 대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생활비 상승으로 연봉 20만달러를 버는 기술직이나 변호사조차 예산 압박을 받는다고 주장함
◆폭염에 드러난 다뉴브강의 나치 독일 군함
폭염으로 다뉴브강 수위가 크게 낮아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나치 독일 군함들이 드러났음
독일군이 소련군의 다뉴브강 진격을 막기 위해 세르비아 동부에 자국 선박 200척 이상을 고의로 침몰시켰음
강 수위가 낮아지는 여름마다 녹슨 선체 한두 척이 간헐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왔음
올해는 주민들이 확인한 선박만 최소 12척에 달해 과거보다 노출 규모가 크게 확대됐음
[닛케이]
◆미군 지원병 16만명 돌파, 냉전 후 최대폭 증가…처우 개선 효과, 자위대는 목표의 70%
미군의 2025회계연도 신규 입대자가 12% 증가한 16만명을 넘어 5개 군종이 4년 만에 모두 모집 목표를 달성함
신병 월급이 7년간 약 40% 오른 데다 일시금·보육·주택 지원과 기준 미달자 육성 프로그램이 모집 회복에 기여함
16~24세 남성의 입대 긍정 비율은 2010년대 약 20%에서 최근 10% 안팎으로 내려가 구조적 어려움이 지속됐음
일본 자위대 채용은 목표의 약 70%에 그쳐 2027회계연도에 약 70년 만의 급여체계 개편을 추진할 전망
◆미·일 증시 실적 개선에 반등…S&P·다우 최고치, 닛케이 6만6000엔대
닛케이225가 10일 2.1% 오른 6만6970엔에 마감하고 TOPIX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함
S&P500과 다우가 8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S&P500 기업의 4~6월 EPS는 전년보다 50% 증가할 전망
AI 투자 효과가 반도체·빅테크에서 기계·에너지·소비로 확산하며 리크루트와 캐터필러 실적을 끌어올렸음
빅테크의 AI 과잉투자 우려와 한국 반도체 레버리지 ETF 청산에 따른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흐름
◆금 시장에 자금 회귀…美 금리인상 전망 후퇴·중국 중앙은행 매수에 2개월 만에 최고
런던 현물 금이 트로이온스당 4371달러, 뉴욕 선물이 4432달러까지 올라 2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함
미국 고용 감소로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고 미·일 외환개입 뒤 달러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 금 매수가 확대됐음
GLD 자산이 일주일간 110억달러 늘고 중국 인민은행과 세계 중앙은행도 각각 20t과 288.9t을 순매수함
중동 충돌과 미국 재정 악화가 탈달러 수요를 자극하지만 유가·물가 재상승은 금값의 단기 위험으로 분석
◆태국도 “대만 통일 지지”…중국, 동남아 끌어안기 가속
태국이 중국과의 공동성명에 평화적 통일과 하나의 중국·일국양제 지지, 대만 독립 반대를 명시함
약 7년 만의 통일 지지 표명이 미·중 균형 외교에서 중국 쪽으로 이동한 신호로 분석
중국의 태국 투자 확대 속에 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도 중국의 통일 논리에 동조하는 흐름
대만이 동남아 국가들의 통일·일국양제 지지에 항의하며 중국의 외교적 고립 전략을 경계함
◆손바닥 크기 AI 슈퍼컴퓨터 수요 급증…엔비디아 제품 9개월 만에 25% 가격 상승
손바닥 크기의 DGX Spark가 초당 최대 1000조회의 AI 연산을 제공해 기업·대학·개발자 수요가 확대됐음
일본 가격이 9개월 만에 약 80만엔에서 100만엔으로 25% 올라 반도체·메모리 부족과 엔저를 반영함
최대 128GB 메모리와 240W 소비전력으로 일반 사무실에서 기밀 데이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상태
책상 위 AI 컴퓨팅 확산이 공급이 빠듯한 DRAM 수요와 반도체 가격을 추가로 밀어올릴 가능성
[월스트리트저널]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석유 붐, 동력을 잃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약 1000억달러의 석유 투자를 기대했지만 현지 가동 시추기는 지난해와 같은 2기에 그쳤음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 6월 하루 107만배럴에서 올해 6월 119만배럴로 증가함
생산 증가는 신규 유전 투자보다 재고 방출과 기존 시설의 효율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
계약 안정성과 법치·부패 우려에 자유선거 압박 약화까지 겹쳐 정치·경제 정상화가 지연된 상태
◆수입은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미국 GDP 증가율이 연율 1.5%로 민간 국내수요 증가율 3.9%를 밑돈 것을 수입 탓으로 보는 해석이 잘못됐다는 지적
GDP에서 수입을 빼는 것은 소비·투자에 이미 포함된 해외 생산분을 제거하는 회계 처리로 설명됐음
이탈리아산 커피머신 구매액을 소비에 더한 뒤 수입에서 같은 금액을 빼는 방식으로 국내 생산만 계산함
무역적자가 급감한 2009년에도 금융위기로 경기가 위축돼 수입 증가를 성장 악화로 단순 해석할 수 없다는 분석
◆유럽 산불을 친환경 정책 탓으로 돌리지 말라
유럽 산불은 산불 억제와 농촌 방치, 농업정책 변화, 인간 발화, 고온·건조가 복합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
일부 보호구역에서는 연료 축적과 낮은 접근성 때문에 산불 피해가 더 컸음
전 세계 화재 2000만건 분석에서는 지중해 일부를 제외한 보호구역이 주변보다 피해를 덜 본 것으로 평가
유럽연합 정책도 자연보호와 산불 위험 관리를 함께 규정해 생태계별 보전·예방 병행이 필요하다는 지적
◆중국 AI 모델 금지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미국이 중국산 AI 모델을 전면 금지하면 이용자의 정보 수령 권리를 침해했다는 위헌 소송 가능성
연방대법원이 1965년 해외 공산주의 선전물을 받아볼 권리를 제한한 법률을 위헌으로 판단한 전례가 있음
중국 AI 다수가 가중치를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구동하는 오픈 웨이트 방식이어서 전면 차단이 어려운 상태
개발사와의 거래를 제한하는 좁은 규제는 가능하지만 중국 AI 자체의 일괄 금지는 법적으로 복잡하다는 지적
[파이낸셜타임스]
◆우크라이나, 하늘의 전쟁에서 더 많은 지원 필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사일·드론을 이용한 ‘하늘의 전쟁’이 승패를 좌우할 핵심 전장으로 부상함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을 패트리엇 요격탄은 거의 고갈된 상태
이란과의 전쟁으로 미국과 걸프 동맹국의 요격탄 재고까지 크게 줄어 단기간에 미국산 공급을 늘리기 어려운 만큼, 스페인·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이 보유한 패트리엇 요격탄을 추가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
장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내 패트리엇 요격탄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과 생산 허가가 필요하다는 지적
◆아프리카에는 사람이 너무 적은가
2050년이면 아프리카 인구가 현재의 거의 두 배인 25억명으로 늘어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아프리카인이 될 전망이지만, 오히려 아프리카의 오랜 경제적 낙후가 역사적으로 지나치게 낮았던 인구밀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제기함
과거에는 척박한 토양과 말라리아·수면병 같은 질병, 노예무역 등으로 노동력과 소비시장이 한곳에 모여 생산성을 높이는 ‘집적경제’가 발달하지 못했고 도로·전력망·학교·병원 같은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비용도 높았음
최근 수십년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30년에는 아프리카의 인구밀도가 1960년 무렵 아시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도시화를 통한 성장 여건도 갖춰지고 있음
다만 인구 증가가 아시아와 같은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출산율 하락과 양질의 정책, 인프라 개선이 뒷받침돼야 하며, 부패와 정치·사회적 불안에 더해 AI 확산으로 제조업을 통한 전통적인 산업화 경로가 좁아지고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꼽혔음
[뉴욕타임스]
◆침묵 택한 워시 Fed 의장…금리 불안 키운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이 중앙은행 소통을 줄이고 데이터와 물가 분석 체계를 개편하는 통화정책 변화를 추진함
시장이 Fed의 설명보다 성장률과 물가 등 경제 기초여건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음
중기 금리가 향후 단기금리 예상치의 평균에 좌우돼 Fed의 정책 경로와 채권시장이 긴밀히 연결된 상태
워시 의장의 금리 경로 침묵으로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에 의문이 생기며 장기금리가 상승했다는 분석
◆미시간서 힘 확인한 샌더스계…민주당 본선 경쟁력은 논란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가 승리해 버니 샌더스계 좌파의 조직력이 부각됐음
강한 진보 정책과 기성 지도부 비판을 결합한 당내 좌파 티파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
좌파 세력 확대가 민주당의 전국 경쟁력보다 중도 유권자의 이탈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
상원 경합주 유권자의 53%가 민주당이 지나치게 왼쪽으로 치우쳤다고 답해 본선 부담이 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