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스폰서로 참여한 KT그룹 야구단 KT 위즈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정기예금 특별 금리 이벤트를 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이벤트 기간동안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정기예금'에 연 2.1%의 금리를 적용한다. 지난 22일 은행연합회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의 금리가 연 0.50%~1.82%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벤트는 별도 기한 없이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한도는 총 2021억원으로 마련됐다. 누구나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코드K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KT 위즈가 우승한 역사적인 해인 2021년을 기리기 위해 금리를 연 2.1%로 정했다"며 "KT 위즈의 우승으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