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인원은 두자릿수대로 3개월간의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직무는 정보기술(IT)과 마케팅, 데이터, 리스크관리, 준법, 재무·회계, 경영지원 등 총 7개 분야다. 채용된 인원은 상품·서비스 기획,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운영, 신용평가모형 개발·리스크관리 등 은행 핵심 업무를 맡게 된다.
케이뱅크는 인턴 기간 중 월 3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선배직원과 1대 1 매칭 방식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실무역량 강화와 함께 새로운 업무환경 적응을 돕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규직 합격자에게는 재충전을 위해 인턴십 수료 후 입사 전까지 일주일간의 휴가인 '갭위크(Gap-week)'를 제공한다.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인터넷은행 업무 전반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이뱅크 정규직원으로 선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케이뱅크와 함께 테크핀 기반의 모바일 금융혁신을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