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DB금융센터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DB금융센터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발행하는 후순위채에 688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 결과 688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증액 발행 한도는 5000억원이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신용등급이 AA인 이 회사채는 만기가 10년이다. 다만 콜옵션이 붙었다. 5년 후부터 DB손해보험이 중도 상환할 수 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 목적은 자본 확충이다. 3000억원을 조달하면 지난 3월 말 195.2%인 지급여력비율(RBC)이 203.7%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02일(18: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