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 한강로2가의 LS용산타워 /사진=한경DB
LS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 한강로2가의 LS용산타워 /사진=한경DB
LS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418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가 12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1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800억원 규모 3년물에 2910억원, 4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1270억원의 매수 수요가 모였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LS의 공모채 발행은 2019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LS는 3년물을 1200억원, 5년물 800억원어치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6.50대 1의 경쟁률로 흥행했다.

LS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타법인 지분투자에 쓰인다. LS는 조달한 자금 전액을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와 관련된 업종 기업에 지분투자하겠다고 밝혔다.

LS는 LS그룹 지주회사다. LS전선, LS 일렉트릭, LS엠트론, LS니꼬동제련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02일(1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