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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래빗] 코인 이름엔 강아지가 대세? #밈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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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은 내재가치가 없고 장난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를 뜻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가격 변동이 큰 '도지코인'이 대표적이죠.

도지코인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시바견 밈을 바탕으로 개발자가 장난삼아 만든 암호화폐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언급할 때마다 가격 변동이 컸습니다. 결국 도지코인 개발자까지 나서 일론 머스크를 사기꾼이라고 비판하는 일까지 벌어졌죠.

국내에서도 밈코인이 등장했는데요. 도지코인에 대항하겠다며 나타난 진도지코인이라는 K-밈 토큰입니다.

개발자는 K팝에 이어 트랜드를 선호할 K밈 토큰이라고 소개했죠. 진도지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진도지코인 개발자는 코인 가격이 오르자 물량 모두를 매각했는데요. 코인 가격은 97%급락했죠. 업계에선 개발자가 '러그풀' 했다는 반응입니다.

러그풀이란 양탄자를 갑자기 당겨 밥상을 엎어버린다는 의미인데요. 갑자기 사라인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뜻합니다.

전문가들은 밈코인 등 정체가 불분명한 코인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유명인의 발언으로 가치 변동이 크고, 심지어 코인의 가치가 갑자기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디오래빗] 코인 이름엔 강아지가 대세? #밈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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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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