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스코, 2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
포스코는 지난 2분기 개별기준 108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2000년 개별 기준 실적을 집계한 이후 첫 적자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77억원으로 간신히 적자를 면했지만, 2010년 집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적자는 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 감소 때문이다. 철강은 팔리지 않는데 철광석 가격은 급등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브라질 호주 등 주요 철광석 생산국들이 코로나19로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철광석 가격은 최근 t당 110달러선을 넘어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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