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부터 잘 챙기자"…개인 위생 '도우미 제품' 불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증을 막기 위해 실내 환경의 쾌적한 유지 및 영양 있는 식사, 충분한 물 섭취, 숙면과 적당한 운동 등이 권유된다. 균형 잡힌 일상생활을 돕는 다양한 생활용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바이러스 및 노폐물을 배출하고 수분을 보충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찬물은 체온을 낮추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공용 컵보다는 개인 텀블러가 안전하다. G마켓의 이달 첫째주 텀블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코멕스산업의 ‘THE큰 손잡이 텀블러’(사진)는 용량이 800mL로 충분한 물 섭취에 적당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조했으며 진공 구조로 설계해 보온력을 강화했다.

식기는 매일 사용하는 만큼 살균 및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생활가전업체 리큅에서 최근 내놓은 ‘식기살균 건조대’는 고온의 풍부한 열풍으로 신속하게 그릇을 건조한 뒤 자외선(UV)램프로 살균까지 해준다. 살균 프로그램은 네 가지로 그릇 양과 종류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신경 써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에서 선보인 미니 공기청정기 ‘깨끗한 숨 공기청정기’는 A4 용지 절반 크기라 침대 옆이나 공부방 책상, 주방 싱크대 같은 좁은 공간에 올려놓을 수 있다. 필터는 두 종류로 물 세척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집안 곳곳의 이물질과 먼지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테팔의 무선청소기 ‘에어포스 360 라이트’는 6만8000rpm으로 초고속 회전하는 초소형 디지털 브러시리스 모터가 본체에 장착돼 흡입력을 높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