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이 경기전망 짓눌러"
S&P500 역대 첫 3000 '터치'
< “트럼프가 사임 요구해도 임기 채우겠다” >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맨 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이달 금리 인하를 강력 시사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S&P500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을 요구해도 4년 임기를 채우겠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 “트럼프가 사임 요구해도 임기 채우겠다” >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맨 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이달 금리 인하를 강력 시사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S&P500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을 요구해도 4년 임기를 채우겠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이달 말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무역긴장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경기 전망을 짓누르고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전망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말 미·중 무역전쟁 휴전과 미국의 6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6,983.45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한때 3002.98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76.71포인트(0.29%) 오른 26,860.20, S&P500지수는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0.80포인트(0.75%) 오른 8202.53으로 끝나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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