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사장·정철동 사장
홍범식 사장·정철동 사장
LG가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회사 (주)LG의 팀장급 임원을 전원 교체했다. 또 2004년 GS와 LS그룹을 떼어낸 이후 가장 많은 134명을 신규 임원(상무)으로 발탁하는 등 모두 185명을 승진시켰다. 40세 젊은 총수인 구광모 회장이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는 분석이다.

▶본지 11월27일자 A1, 4면 참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해 발표했다. (주)LG는 컨설팅업체 베인&컴퍼니코리아의 홍범식 대표를 경영전략팀장(사장)으로 영입했다. 지난 6월 구 회장이 취임한 후 (주)LG 10개 팀 팀장을 모두 바꾸는 쇄신 인사가 이뤄졌다.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로 정철동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사장)을 선임하는 등 10개 계열사 대표도 교체했다. 핵심 계열사를 맡고 있는 부회장 5명(권영수 (주)LG, 조성진 전자, 한상범 디스플레이, 하현회 유플러스, 차석용 생활건강)은 모두 유임됐다.

오상헌/좌동욱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