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20일로 발효 1년을 맞는 가운데 베트남 현지인들이 화장품이나 음악, 패션 등의 단어를 보고 제일 먼저 떠올리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트라(KOTRA) 호찌민 무역관은 현지 시장조사 기관인 'Q&ME'를 인용해 베트남인 515명에게 각 단어를 주고 가장 먼저 연상되는 나라를 물었더니 '화장품'이라는 단어에 46%가 한국을 생각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이라는 응답은 16%, 일본은 13%, 유럽은 2%로 집계됐다.

'영화'(16%), '음악'(30%), '패션'(41%)에서도 한국이 가장 먼저 연상됐다.

'의류'는 한국과 미국이 각 23%로 같았고, 유럽 21%, 일본 6%가 뒤를 이었다.

'음식'이라는 단어를 주었을 때는 가장 많은 23%가 일본을 연상했다.

한국이라는 응답률은 13%로 두 번째로 많았다.

다만 '기술'은 절반에 가까운 49%가 일본을 생각한 데 반해 한국이라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수출시장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