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중국 톈진(天津) 공장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혁신스쿨과 현장개선활동(TPM)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현지 생산 직원 중 22명을 선정, 올해 초부터 혁신스쿨을 진행 중이다.

6개월 과정인 혁신스쿨은 공정개선, 품질향상, CTQ 공정, 원가절감, ERRC 분석 등 다양한 교육을 맡는다.

자재 수급에서도 혁신이 이뤄졌다.

동부대우전자는 상품기획과 설계 과정에서부터 자재 공급계획과 납품을 동시에 진행해 필요 부품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공정 지연을 방지했다.

선제 자재 수급으로 생산공정의 손실률은 20% 이상 줄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운영 중인 TPM은 기업의 생산시설을 전 직원이 관리해 '불량·고장·재해 제로'를 목표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톈진공장에서는 매일 오전 업무 시작 전 30분간 라인별로 TPM 활동을 진행한다.

2개월마다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원을 포상하고 최우수 사원에게는 해외 연수의 기회를 준다.

TPM 도입 후 생산성은 20% 올랐고 안전사고는 70%가량 줄었다고 동부대우전자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