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계속됐던 강추위의 영향으로 일부 채소가격이 올랐다.

2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무(1개)는 최근 기온 하락으로 인해 주출하 산지인 제주지역의 출하 물량이 줄면서 지난주보다 400원(36.4.%) 오른 1천500원에 거래됐다.

감자(1kg)도 제주지역으로 산지가 이동한 뒤 성숙기 기상악화와 최근의 기온하락이 이어져 출하량이 감소, 지난주보다 380원(12.8.%) 오른 3천350원에 판매됐다.

고구마(1kg)는 저장기간이 늘면서 저장비, 수율(저장물량 중 상품화가 가능한 물량의 비율) 감소가 이어져 지난주보다 430원(12.8%) 오른 3천35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배추(1포기)는 출하와 소비량에 큰 변동이 없어 지난주와 동일한 1천260원에, 대파(1단)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1천440원에 거래됐다.

사과(1.2kg, 봉지, 5~6입)는 저장비용이 증가한 데다 산지 출하량 조절이 이뤄져 지난주보다 400원(10.3%) 오른 4천300원 수준이다.

배(5Kg, 10개 이내, 신고)는 출하와 소비가 일정하게 유지돼 지난주와 동일한 1만3천500원에 거래됐다.

감귤(10kg, 3~5번)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1만4천500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