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미국과 중국의 전략유 비축도 유가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50.11달러에 거래돼 한 달 만에 다시 50달러대에 올라섰다. 지난달 24일 배럴당 35.35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7거래일 만에 41% 급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