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독일의 실업률은 감소하고 공장주문(9월)이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독일 연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계절적 변동요인을 감안한 실업자 수는 438만명으로 전월 보다 1만2천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9월의 공장 주문은 전월(8월)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독일의 실업률은 최근 6개월 중 4개월간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으며 이는 독일 경제가 수요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의 경기후퇴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조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독일의 경영진들은 주식시장이 회복되고 세계 경제성장도 가속되면서 더욱 향후 경기를 더욱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독일 수출의 10%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기가 크게 호전되면서 지난달 기업신뢰지수가 32개월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베를린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