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반도체를 대신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IBM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체 발광체를 개발했다고 전하고 이 물체는탄소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들이 서로 연결돼 관 모양을 이루고 있는 신소재로 실리콘 컴퓨터 반도체를 대체할 후보군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 탄소 나노튜브 연구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과학자들이 더 이상 작은 반도체를 만들 수 없게 될 때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나노튜브 발광체는 초고속 통신산업의 기초 학문인 광전자공학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이든 아부리스 IBM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연구의 상용화는 10년이 지난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