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에 테러 비상이 걸린 가운데 AIG손해보험이 테러에 따른 위험을 보장해 주는 'AIG 테러보험'을 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월드컵 기간중 국내 손보사들이 공동으로 테러 관련 상품을 판 적이 있으나 단일보험사에서 테러보험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테러로 인한 화재, 폭발, 비행기 또는 자동차의 충돌 등으로 재물이 파손되거나 기업 활동이 중단돼 경제적 손실을 입었을 때 최고 1억5천만달러(한화 약 1천8백40억원)까지 보상해 준다. (02)3707-4804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