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알기쉬운 외환리스크 관리'를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외환거래 실무 및 관련제도를 비롯, 외환리스크 관리 내부규정, 시스템, 통제 등에 관한 실제 응용이 가능하고 실무 측면에서 알기 쉽게 풀어썼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특히 지난 6월 은행 20개, 기업 304개를 대상으로 환리스크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24.7%가 환차손에 무방비 상태고 지난해 상장기업의 환차손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등 환리스크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저가로 올컬러판 보급형을 출간했다. 아울러 이 책에는 금감원이 지난 2001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 외환리스크 관리제도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실례를 들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가격은 5,000원이며 탑존(www.topzon.com)에서 출판했다. 문의는 02-333-9538,9531.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