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당국이 금융기관의 신용카드 남발 억제에 나서 미국경제를 지탱하는 개인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 금융당국은 급증하고 있는 개인파산을 막기 위해 결제능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한 신용카드 발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감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5개 금융당국으로 구성되는 연방금융기관검사협의회(FFIEC)가 담당하게 된다. FFIEC는 이미 결제능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한 카드발행억제와 채무불이행에 대비해 충분히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체크하는 지침안을 발표했으며 9월중 지침에 따른 감독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