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野村)증권은 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여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애널리스트들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사내규정을 제정,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노무라가 제정한 사내규정은 애널리스트와 법인영업부 등 다른 부문과의 정보교환을 제한하고 매수 또는 매도추천 등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보고서에 대한 사내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노무라의 이번 조치는 애널리스트가발표하는 의견의 신뢰성에 대해 국내외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 투자가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노무라증권은 새로운 사규에서 법인영업 담당자가 애널리스트에게 인수업무를지원해달라고 직접 요청할 수 없도록 명문화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주식인수 등 영업에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기업에 너무 낙관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해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