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15일 출국,6박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출장길에 올랐다. 구 회장은 이번에 닝보(寧波)에 있는 LG화학의 ABS생산법인과 후이저우(惠州)에 위치한 LG전자의 CD롬 등 광스토리지 생산법인,LG이노텍의 전자부품 생산법인을 차례로 방문해 LG중국법인들의 현지화 전략 및 사업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구 회장은 또 황광궈(黃光國) 닝보시 당서기,샤오즈헝(蕭志恒) 후이저우시 당서기 등 중국 시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는 구자홍 LG전자 부회장,노용악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노기호 LG화학 사장 등이 동행한다. 한편 구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LG 전자·화학부문 최고경영자 30여명과 함께 중국을 방문,중국 사업전략을 논의했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