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무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내주초 한국과 중국을 연쇄 방문, 새로운 다자무역라운드인 '하개발아젠다(DDA)'협상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WTO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무어 사무총장은 오는 5일 서울에 도착해, 외국업계가 주관하는 국제세미나에참석한뒤 6일 WTO사무차장을 지낸 김철수 전 상공부장관과 이재길 통상교섭본부 DDA협상실장 등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무어 사무총장은 7일에는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과 김동태 농림부장관을 예방하며 무역협회 주최 오찬 연설회에 참석, DDA 협상 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다. 무어 사무총장은 이어 중국 방문을 위해 7일 저녁 베이징(北京)으로 출발할 게획이다. 뉴질랜드 총리를 지낸 무어 사무총장은 오는 8월 퇴임한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o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