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와 월드컵 대회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는 한국팀의 2002년 월드컵 대회 16강 진출을 성원하기 위해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뉴 그랜저 XG' 16대를 OK 캐시백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OK 16강!OK 캐시백 왕대박 잔치'를 1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뉴 그랜저 XG' 16대외에 피버노바 축구공 9천600개, 16억원상당의 캐시백 쿠폰 상품 및 외식 상품권, 캐시백 포인트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고 SK㈜는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할 경우, `뉴 그랜저 XG' 당첨자들은 차 대신각각 OK 캐시백 32만 포인트(32만원 상당)를 받게 된다. LG칼텍스정유는 1일 월드컵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화장실문화시민연대, 서울시청과 공동으로 LG정유 여의도주유소에서 `클린 앤드 뷰티' 발대식을 갖고 이날부터 전국 월드컵 경기장 주변 주유소의 화장실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LG칼텍스정유는 이 주유소들 주변에 `화장실 개방’을 안내하는 입간판을 설치해 월드컵 관광객 및 일반인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으며 화장실을 청결하고 쾌적하게유지할 수 있도록 주유소에 락스, 방향제, 변기살균제 등을 지원키로 했다. LG칼텍스정유는 또 월드컵 개최 도시에 위치한 계열 주유소에 월드컵 출전국의국기를 게양해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객들에게 월드컵 경기장 안내 약도를 인쇄한 지갑형 티슈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칼텍스정유는 질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경찰청과 함께 `질서월드컵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현대 오일뱅크는 지난달 20일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드림 콘서트'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