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경영원의 문을 두드리십시오.귀 업체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켜 드리겠습니다" 지난달 25일 문을 연 중소기업 정보화경영원의 백낙기 신임 원장은 유럽은 '고 디지털(go digital)',싱가포르는 '점프 스타트'라는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앞당기고 있지만 한국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한국도 중소기업에 정보화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보화경영원은 그동안 분산 추진됐던 각종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을 종합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선 정보기술(IT) 보급을 확산시킬 겁니다.생산설비나 공정 혁신을 위한 정보화 사업을 지원하고 각 기업이 적합한 IT기술을 적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컨설팅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업체 임직원의 정보화 활용교육과 전문인력양성도 맡는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각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백 원장은 "앞으로 각 자치단체와 학교,금융기관 등과 협조해 현장에 밀착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