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협중앙회가 인수한 노량진수산시장 사장에 한국냉장㈜ 관리상무를 지낸 김행만(金杏萬.56)씨가 선임됐다. 노량진수산시장을 관리 운영하는 노량진수산㈜은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행만씨를 새 대표이사로, 양성일(梁誠一.57) 전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를 상임감사로각각 선임했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전남 완도출신으로 경희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냉장㈜수산사업처장, 축산상무이사, 관리상무 등을 지냈다. 양 상임감사는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수협중앙회 종합기획부장, 지도상무, 경제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공개채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27명이 지원했다. 한편 수협은 이날 373억원의 잔금을 치르고 노량진수산시장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