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의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공기업 20곳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일반소비자를 고객으로 하는 공기업의 경우 지역난방공사와 한국전력이 공동1위를 차지했다. 기관이나 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공기업 중에서는 가스공사, 조폐공사가 만족도1,2위에 올랐다. 반면, 대한주택공사와 대한주택보증은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일반인 대상 공기업의 경우 도로공사, 한국감정원, 한국통신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고 토지공사, 농업기반공사의 만족도가 낮았다. 기관.기업대상 공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만족도가 높고 수자원공사와 석유공사, 관광공사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이번 조사는 기획예산처가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실사업체를 선정한 뒤 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기관이 국가고객만족지수(NCSI)를 토대로 실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