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무선 통신장비업체인 영우통신(대표 우병일.www.ywtc.com)은 중국의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닝보버드사와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영우통신과 닝보버드는 총 4백만 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미 중국 절강성 항저우에 1천4백여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하고 생산라인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우통신은 자사가 개발한 CDMA 중계시스템,VDSL시스템 등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조립 생산하게 되고 닝보버드사와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우통신은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연간 약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병일 사장은 "중국 정서에 맞는 마케팅과 철저한 현지화만이 해외진출 성공의 열쇠"라며 "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영우통신의 제품을 중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031)789-9770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