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를 앞둔 화장품업계가 신규 브랜드상품의 발매행사와 사은행사 등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나드리화장품은 22∼24일 금강산 내 문화회관에서 화장품 전문점주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새로 선보일 프리미엄급 여성기초화장품 브랜드인 `메소니에'의 신제품 발매식을 갖는다. 나드리는 또 최근 `스킨케어 그이상-그 이상의 여자'라는 주제 아래 미스코리아출신 탤런트 최윤영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도 선보였다. LG생활건강[51900]도 다음달 프리미엄 브랜드 `이자녹스 프레스티뉴'의 발매식을 겸한 화장품 전문점주 초청 순회 세미나를 개최, 총 1천500명의 전문점주를 대상으로 신규 브랜드의 인지도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화장품[03350]은 자사의 인기 기능성 화장품 `A3F[ON]'의 판매 강화와 전문점에서의 판매추이 분석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더블 고객사은 이벤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도화장품도 미국특허를 획득한 신원료 엑시놀을 함유한 여드름 예방 화장품 'A Clinic Club'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서울,부산,인천,수원,광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진행할 계획을 세우는 등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기선을 잡기 위해 분주한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업체들이 판촉경쟁에 돌입한 것은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자사제품에 대한 이미지 확대를 통해 시장 선점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