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제품 설계단계부터 환경요소를 감안하는 프로그램인 웹 서버용 `친환경시스템''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설계자가 제품의 환경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부품 재활용성과 분해용이성, 에너지 절감 등 7개 항목에 걸쳐 규제물질 사용여부나 제조공정 등에 대한 설계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웹상에서 지역별, 국가별, 회사별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중인 유해 물질과 관련 법규 등 세부정보를 제공, 개발 단계에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작년 2월부터 `친환경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제품 개발에 시범 적용한데 이어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이번 시스템의 운영방법 등에 관한 3건의 비즈니스모델을 특허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