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오는 26과 27일 이틀동안 미국 하버드대에서 하버드대 국제발전센터(CID)와 공동으로 "아시아 경제패널(AEP)" 첫 회의를 개최한다.

KIEP와 CID가 주축이 돼 지난해 9월 설립한 AEP는 동아시아 위기이후 금융 구조조정과 아시아 지역발전 등 아시아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개발이 목적이다.

이경태 KIEP 원장과 제프리 삭스 CID 소장(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제 1차 AEP 회의에선 <>국제 금융체제 개편 <>아시아 위기이후 은행 구조조정 <>인도네시아의 경제회복 전개과정 및 전망 <>말레이시아 자본통제의 유효성과 영향 <>중국경제의 지역불균형 및 성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태 원장과 제프리 삭스 교수를 비롯,미국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 교수,제프리 프랭켈.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일본 사카키바라 게이오대 교수(전 재무차관)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패널 세미나 결과는 "아시아 경제논문(AEP)"이라는 국제 저널로 발간된다.

제 2차 AEP 회의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