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4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대표단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 조석래 효성 회장(PBEC 수석국제부회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현재현 동양메이저 회장,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등 주요 정치·경제계 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됐다.

''21세기 아·태지역의 경제활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도쿄 총회에는 모리 일본 총리,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한 PBEC 20개 회원국의 주요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개막식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가 상영될 예정이고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등 주요국 각료들이 연설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도쿄 PBEC 회의에서 급변하는 21세기 세계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처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