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난 8월21일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 등 경제팀과 합의한 구조조정 이행 자율점검 및 보완 방안 등을 마련,이번주중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함께 마련해온 <>기업구조조정 5대 원칙 추진상황 점검 <>기업활동 규제완화 방안 <>준조세 축소방안 <>부품소재산업 육성방안 등 정.재계 합의사항 이행방안이 마무리돼 이번주중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이 방안에는 30대 대기업중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인 16대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점검,부채비율 축소,자산매각.외자유치 실적 등 재무구조 개선 및 상호지급보증 해소,기업경영투명성 제고 등 구조조정 이행 현황이 포함된다.

이에따라 이번 합의사항 이행방안 제출을 계기로 기업구조조정 이행현황 점검은 물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드러나 정부와 재계의 기업 구조조정 노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합의사항 이행방안이 제출되면 기업 구조조정 가속화 및 재계의 요구사항 현실화를 위해 조만간에 또 한차례 정.재계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재계는 지난 8월 첫만남에서 합의사항 이행방안을 9월말까지 마련키로 했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