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는 올해 총 6백50억원을 투자,이동통신 및 멀티미디어용 디바이스의 월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1억개 수준에서 1억5천만개 수준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김충환 한국전자 사장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및 전자부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기로 하고 경북 구미 공장 등 국내외 8개 생산 거점에 대한 증설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02년말까지 소신호용 개별반도체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전자는 "2005년 매출 1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율을 20%대로 끌어올려 세계 초우량 전자부품 회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3월말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천6백48억원,당기순이익 3백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