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은 9일 외국 정보통신기술(IT) 분야의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출.입국과 국내기업 취업을 보장하는 골드카드제를 도입,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중앙일보가 마련한 송병락 서울대 부총장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외국인력 도입정책을 기존의 3D업종에서 IT분야의 고급인력 쪽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국내 IT 분야에는 현재 6만명의 인력이 부족하고 이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모두 10만명이 필요하다며 기업간 전자상거래 전문가를 중심으로 외국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골드카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