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대표 이민교)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게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일본어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은 올 1.4분기중에
"어둠의 전설" 중국어 버전을 싱가포르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넥슨은 지난 98년 진출한 미국과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프랑스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일본 그레이스넷사와 사업 제휴를 맺고 올해 "일랜시아"
"어둠의 전설" 등을 비롯 4~5개 게임을 일본어로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해엔 1백억원의 국내 매출과 65만달러의 해외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국내 매출 4백억원과 해외 매출 2백20만달러를 목표로 10여개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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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