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시스템업체인 마이크로텍인터내셔날(대표 최현범)이 최첨단 화
장실 에너지세이빙시스템의 공급에 나섰다.

이회사는 에너지절약이 강조되는 추세에 맞추어 일본 기술제휴선인
마이크로닉사로부터 이제품을 도입,건립중인 부산대 직영호텔에 설치
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시스템은 도어센서 초음파센서 적외선센서 컴퓨터케이블 및 컨트롤박
스 등으로 구성,센서중 하나만 감지돼도 전원이 자동개폐돼 전기를 획기
적으로 절감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첫 선을 보인 이시스템은 기존의 수동형 시스템과는 달리 도어
를 열거나 닫기만하면 센서가 작동해 전기를 50~60% 절약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는 세트당 60만~80만원 정도 하는 이시스템을 관공서 공항 대형
빌딩 등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