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연 노조위원장 ]

회사의 번영은 근로자와 경영진이 한마음이 될때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동안 회사가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사원들이 똘똘뭉쳐 세계
사이클용 신발 물량의 30% 정도를 생산하는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설립이후 최대의 생산성을 기록, 근로자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하자는 열의에 가득 차있다.

앞으로 근로자들 스스로 생산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감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더욱 확대시켜 우연이 자기회사라는 주인의식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겠다.

특히 자재가 달려 일이 없는 날엔 푹 쉬고 일이 폭주할땐 모든 휴일을
반납해서라도 생산량과 납기를 맞추는 효율적인 작업의 정착화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