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선정한 "97년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시상식이 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우자동차의 중형승용차 "레간자"가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상품인 소비자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함께 신선은행냉장고(대우전자) 프리웨이휴대폰(LG정보통신)
클라이덴치약(LG생활건강) 갈아만든배(해태음료) 명품+1TV(삼성전자)
과일나라코팩(동양화장품) S-6000제이드그린 부엌가구(에넥스)
귀뚜라미디럭스보일러(귀뚜라미보일러) 청정원진육수(미원) 소설
아버지(문이당) 등이 10대 히트상품상을 받았다.

또 마케팅부문에서는 시티폰(한국통신)이 뉴트렌드상, 햇반(제일제당)이
참신기획상, 에어컨하이쿨(삼성전자)이 제품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E-마트(신세계백화점)는 유통상을, 엔크린광고(유공, 제일기획)는
크리에이티브상을 차지했다.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업체들의 성공 사례가
다른 기업에 훌륭한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수상업체들이 한국경제의
발전을 다지는 밑거름이 되줄것"을 당부했다.

시상식에는 권국주 신세계백화점사장 김상회 동양화장품회장 김석환
대우자동차부사장 이강구 에넥스대표등 수상업체 임직원들과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등 각계 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