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23일 국내 최초로 금형가공용 5면 가공기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삼성항공은 작년 6월부터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했으며 향후
1백50억원가량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장비는 자동차부품및 발전설비 가공과 대형 금형등을 제작하는데 쓰이는
고속 초정밀 가공장비로 7미크론m(백만분의 1m)의 정밀도를 갖고 있으며
장시간 무인자동운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항공 관계자는 일본제품에 비해 가격이 20%정도 저렴해 국내 금형산업
의 원가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