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다 마찬가지지만 우선 적성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초보자 일수록 취미와 적성을 살릴수 있는 업종이 좋고 과거의
경험을 활용할수 있는 사업일수록 성공이 보장된다.

남이 창업해 장사가 잘된다고 무작정 따라 창업하는 것은 위험하다.

오래지 않아 쇠퇴기에 접어들거나 점포수가 포화상태에 다달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먹는 장사는 독특한 음식맛을 낼수 있는 손맛이 있거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조리기구로 남들이 흉내낼수 없는 맛을 창출해낼수 있어야 한다.

창업자금은 가급적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의 경우 실패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때문에 무리하게 자금을
동원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체면과 지위 등 기타 여건때문에 무경험자가 큰 돈을 끌어들여
창업을 할 경우 운영요령과 경험부족으로 망하기가 쉽다.

또 투자금액의 30%이상 남의 돈을 끌어다 쓰는 것은 무리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모든 사업에는 라이프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업종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업종이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를 거치게 되는 만큼
자신이 선택한 아이템이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

통상 도입기나 성장기에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그러나 실내낚시터와 크래페전문점처럼 도입되자마자 바로 쇠퇴기로
가는 업종도 있는 만큼 사전조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주부들의 경우 창업전에 반드시 남편과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야 육아 및
가사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수 있다.

유망업종을 선정할때는 우선 컴퓨터 관련분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컴퓨터전용 CD전문점이나 포토아트 인쇄편의점 등은 성장업종인 만큼
성공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어린이 관련 사업도 상당기간 호황을 누릴것으로 보인다.

즉석동화책방 장난감대여점 조기교육용품점에 이어 내년에는 어린이
선물용품전문점도 생길것으로 보인다.

문의 02-393-5586

< 양혜숙 창업대행전문가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