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 셋 프리' 컨셉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적용
-모빌리티 내부 공간의 변화를 보여주는 퍼포먼스 선봬


현대자동차가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미래 사용자 경험(UX) 전략 방향성인 '스타일 셋 프리' 컨셉트를 적용한 공간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월 CES 2019에 공개한 '스타일 셋 프리'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현대차는 이번 디자인 위크에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한 공간과 예술 작품을 통해 '스타일 셋 프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차가 선보일 미래 모빌리티 실내 모습은?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961년 출범한 세계적인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 전자, 자동차, 통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시관을 운영하는 축제다. 최신 문화와 패션, 디자인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자동차를 형상화한 조형물에 약 12분간 이어지는 프로젝션 맵핑 퍼포먼스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을 소개했다. 또한 빛과 색상, 소리와 형태, 소재 등 3가지 컨셉트를 활용해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각각의 예술 작품이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개인의 성향에 맞춰 전개되도록 구성했다.
현대차가 선보일 미래 모빌리티 실내 모습은?
이와 더불어 박람회 기간 동안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모노클'과 협업을 통해 카페와 휴식공간이 마련된 '현대x모노클 라운지'를 운영하고 모노클 팟캐스트 라이브 24 공개 방송을 진행한다. 9일(현지시간) 저녁에는 타일러 브륄레 모노클 편집장,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등이 모여 '디자인을 통한 미래 사회의 공간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현대차는 2020년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전략을 처음 반영한다. 이후 자율주행과 전용 전기차 기술 발달에 따라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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