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그룹 계열사인 이노테라피는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변경 안이 통과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회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확장을 위해 사업목적에 건강관리 서비스업, 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 의료정보사업 및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업, 의료지원·건강관리, 연구관리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업 등을 추가했다.

사명을 ‘에스씨엘사이언스’로 변경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에스씨엘사이언스’에는 모그룹인 SCL그룹과의 브랜드 정체성 공유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추진에 대한 비전이 담겼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사명 변경과 사업목적 추가를 계기로 이노테라피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CL그룹이 보유한 의료서비스 분야 네트워크 및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SCL그룹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그룹 데이터 통합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비대면 의료, 의료 마이데이터, 의료 AI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