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 기술 등을 사업 현장에 우선 적용하는 등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중소기업 우수 신기술 사업 현장 적용 확대
올해는 집중호우 등으로 배수장을 가동할 때 부유물을 제거하는 제진기의 운용 능력을 향상한 신기술 등 8건을 추가했다.

농어촌공사가 2019년부터 사업 현장에 적용해온 신기술은 토목, 건축, 안전, 구조 등 9개 분야 130개로 지금껏 설계에 적용된 건수는 234건에 달한다.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은 사회간접자본(SOC),에너지,정보통신 등이 통합된 플랫폼으로 공기업은 여기에 등록된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사주거나 정책 금융 등을 지원한다.

농어촌공사는 이 플랫폼을 중소기업의 신기술 접수창구나 해외 진출 컨설팅, 각종 정보 제공 등을 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공사 사업 현장에 적용해 시공의 품질을 높이고 기업에는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는 등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