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전국 주요 랜드마크 20곳에 최근 출시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내보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3000대를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게재된 디지털 옥외광고.
삼성전자의 7개 사업장이 세계적 물 관리 인증 기관인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등급 인증을 받았다. 기존 1개에서 7개로 늘었다. AWS는 삼성전자가 하수처리수를 늘리기 위해 환경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약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AWS는 기업의 수자원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기관이다.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등 100개 항목을 평가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부터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인증을 부여한다. 세계 70여 개 기업의 270개 사업장이 AWS 인증심사를 받았고, 이 중 플래티넘을 취득한 사업장은 50여 개에 불과하다.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화성캠퍼스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 사업장까지 가세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했다. 디지털경험(DX)부문에서도 올해 처음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삼성전자 DS부문 관계자는 24일 “올해 안에 천안·온양 등 국내 모든 반도체 사업장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고, 향후 해외 사업장에서도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X부문도 국내외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마케팅에 팔을 걷었다. 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뜨겁자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다.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은 400만원 가까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런 이유 때문일까.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직후부터 판매량이 예상했던 수준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대대적으로 이 제품을 알리며 제품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이달 8일부터 △여의도 더현대 서울 △코엑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전국 20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다.광고 영상은 위아래 또는 양옆으로 설치하던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직관적 비주얼을 통해 ‘AI(인공지능)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빠르게’라는 메시지를 전한다.23일엔 TV 광고도 공개하며 마케팅을 확대하고 나섰다.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신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순조로운 제품 공급을 위해 국내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 라인을 풀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그랑데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AI 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삼성전자가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마케팅에 팔을 걷었다.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합친 이 제품은 400만원 가까운 고가지만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심상찮은 흥행 추이다.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달 8일부터 △여의도 더현대 서울 △코엑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전국 20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하고 있다.광고 영상은 위아래 또는 양옆으로 설치하던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직관적 비주얼을 통해 ‘AI(인공지능)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빠르게’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삼성전자는 옥외광고에 이어 23일엔 TV 광고도 공개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나섰다.삼성전자는 ‘꿈의 가전’으로 불리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지난달 23일 판매 시작해 LG전자보다 하루 늦었으나 이후 대응이 빨랐다. 제품 배송은 LG전자보다 앞선 이달 4일 개시했다. 초반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신가전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국내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 라인을 풀가동, 제품 배송까지 순조롭게 진행하는 데 신경쓰고 있다.이 제품은 세탁과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그랑데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AI 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